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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태풍 ‘미탁’ 3일 대구 관통 대비 만전

3일까지 내륙지방 초속 3m 매우 강한 바람·폭우 예상
침수우려지역 철저 대비·인명피해 제로화 역점 대응체계 강화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대구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재산·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상황판단회의를 1일 오전 개최했다.
태풍 '미탁'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북북동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같은 시각 태풍의 최대풍속은 시속 126㎞이며, 강풍 반경은 310km로 '중형' 태풍으로 분류된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중국 상하이 남동쪽 해상을 거쳐 2일 오후 9시께 전남 목포 남서쪽 약 100㎞ 부근 해상으로 향한 뒤 북동진하다 3일 대구 주변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 영향에서 벗어나는 3일까지 내륙에도 초속 3m의 매우 강한 바람과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 긴급회의는 대구소방안전본부장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미탁’의 대구지역 내습에 대비한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논의했으며, 특히 재해 우려지역에 대한 인명피해 제로화에 역점을 두고 대응체계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주요 대책회의 내용은 태풍상황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신속한 상황파악, 대형공사장과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사전 현장확인을 통한 피해예방, 태풍 접근시 비상근무 조기 실시 등 긴급출동태세 확립,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를 통한 신속 대응체계 구축 등이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태풍은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니 저지대와 침수우려지역 등에 피해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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