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2 (화)

  • 구름많음동두천 11.0℃
  • 구름많음강릉 13.8℃
  • 구름조금서울 14.6℃
  • 구름조금대전 12.9℃
  • 구름조금대구 12.0℃
  • 구름조금울산 16.1℃
  • 구름조금광주 14.2℃
  • 구름많음부산 16.4℃
  • 구름조금고창 10.9℃
  • 구름많음제주 20.2℃
  • 구름많음강화 13.6℃
  • 구름많음보은 8.9℃
  • 구름많음금산 8.5℃
  • 맑음강진군 11.0℃
  • 구름조금경주시 11.1℃
  • 구름조금거제 14.9℃
기상청 제공

태풍 할퀸 영덕·울진…수해복구 ‘비지땀’

‘콩레이’때 배수펌프 추가 설치 말 뿐… 예산 부족으로 구입 못해
오포리 일대, 수로 얕고 좁아 피해 커져…근본적인 대책 필요

  • 등록 2019.10.06 20:23:58
  • 뉴영남메일

제18호 태풍 ‘미탁’이 할퀴고 간 영덕군과 울진군 지역에서는 주말도 잊은 채 피해 복구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오전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 침수지역에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대구 동구자원봉사센터 등 대구·경북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태풍피해 복구작업에 한창이었다. 
길거리 곳곳은 누런 흙탕물이 아직도 흥건해 이곳이 수해지역임을 실감케 했다.
오포리에서 가족 3대가 산다는 이모(52·여)씨는 “왜 자꾸 이 동네에 피해가 집중되는지 모르겠다”며 “태풍이 근접했던 2일 자정부터 3일 새벽에 양수기를 지원해달라고 면사무소에 요청했지만, 배수펌프가 없어 지원 받지 못했다”고 했다.
또 “군수가 지난해 태풍 콩레이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하자 배수펌프를 추가로 갖춘다고 했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구입 못한 것으로 안다”며 “배수펌프가 강구시장에 집중 배치돼 주민들이 사는 이곳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많이 봤다”고 불만 스럽게 말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오포리 일대는 지난해보다는 피해가 덜하다고 했지만 멀쩡한 집은 찾기 어려웠다.
김모(62)씨는 “피해가 큰 이유는 지대가 낮은 데다 수로는 얕고 좁아 피해가 더 커진 거 같다”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길에서 만난 주민 대부분은 태풍 등의 피해를 막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삼성전자, LG전자, 경동나비엔 등에서 나온 70여명의 수해 지역 긴급복구 수리팀은 상점,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침수된 가전 제품 수리에 나섰다.
같은날 오후 울진군 울진시장과 매화리 등 침수지역에서도 상인, 자원봉사자, 의용소방대 등이  흙탕물에 잠겼던 가재도구 등을 씻어내며 복구작업에 힘쓰고 있었다.
60대 김모씨는 “울진시장 인근은 대부분 정리가 되고 있지만 인근 마을에는 복구작업에 손도 못대고 있다”고 말했다.
태풍 ‘미탁’으로 경북에서만 6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 된 것을 비롯해 주택 817동(전파 7, 반파 3, 침수807동), 농작물(벼, 과수 등) 1244.4ha가 피해를 입었고, 어패류 46만 마리가 폐사, 공장 10곳이 침수됐다.
도로 68곳이 끊어졌고, 하천 범람 29곳, 산사태가 38곳에서 발생했다. 또 수리시설 3곳과 체육시설 18곳이 부서지는 등 8개 시군 163곳에서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정밀조사가 진행 중이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엄용대 강해진 기자




‘불안한 노인운전자’ 대책 시급 행정안전부 2018년 2월말 기준 경북도 노인인구는 경북 전체 인구의 19.21%로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령자가 많은 지역이며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7년 경상북도 노인 교통사고는 경북 전체 교통사고의 2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노인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2013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보험료를 5% 할인해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에서는 2016년부터 안동경찰서와 협업 매월 1회 상시 교육과 포항 등 찾아가는 노인 교통안전 교육과 인지지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를 일으킨 대부분의 노인운전자는 본인의 운전능력상태 등을 확인할 방법도 없이 생업에 종사하거나 교통안전교육에 관심을 두지 않고 운전을 하고 있어 정부의 의지와는 무관한 실정이다. 이에 최근 부산시는 ‘자동차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어르신 교통카드 발급’ 이나 지역 내 의료·상업시설 이용 시 최대 50% 할인혜택을 주고 있고 도내 포항면허시험장에서는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