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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상주 공검지 1400여 년전 축조

퇴적층 돌말류 화석 분석 결과 검증


김제 벽골제, 제천 의림지와 함께 삼한 시대 3대 저수지 중 하나인 상주 공검지가 1400여 년 전에 축조됐다는 사실이 최근 생물학적으로 증명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상주 공검지 퇴적층의 돌말류 화석을 분석한 결과 자연 습지였던 이곳이 1400년 전 인공저수지로 축조됐다는 사실을 검증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려사’에는 1195년(고려 명종 25년)에 공검이라는 큰 못에 축대를 쌓아 저수지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축조 시기는 지난 2009년 5월 복원 중 발굴된 옛 수문의 방사성 탄소연대를 측정한 결과 약 1400년 전으로 추정된 바 있다. 그러나 생물학적으로 축조 시기를 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검지는 지난 1959년 말 서남쪽에 오태저수지가 완공된 후 모두 논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지난 1993년 옛터 보존을 위해 1만4716㎡ 크기로 개축된 후 2011년에 우리나라 논 습지 중 최초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황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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