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30 (월)

  • 맑음동두천 16.4℃
  • 맑음강릉 15.5℃
  • 맑음서울 16.8℃
  • 맑음대전 18.3℃
  • 구름조금대구 17.2℃
  • 구름많음울산 15.0℃
  • 구름많음광주 17.4℃
  • 구름많음부산 14.6℃
  • 맑음고창 14.9℃
  • 구름많음제주 15.4℃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7.0℃
  • 맑음금산 17.3℃
  • 구름많음강진군 17.8℃
  • 구름많음경주시 17.4℃
  • 구름많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또 개학 연기…“힘들지만 등교는 아직 일러”

“이번에는 정말 잘 마무리돼 안심하고 보내고 싶다”
입시학원 임시 휴원 다시 고민 · 학생들 PC방 등 몰려선 안 돼

"몇 주 정도야 가족끼리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다고 생각하고 재밌게 보내려 노력했지요. 하지만 이제는 아이도 저도 조금씩 지치네요."
대구 수성구에서 세 아이를 키우는 주부 이모(41·여)씨는 "어린이집 다니는 막내부터 초등학생 큰아이까지 하루 종일 챙기기가 쉽지 않다. 혼자 공부를 가르치는 것도 한계를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17일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오는 4월6일로 재차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구 지역 학부모들은 '당혹스럽지만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남매를 둔 정모(35·여)씨는 "개학 연기는 이미 예상했다.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만큼 아이들을 등원시키기 불안한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에는 정말 잘 마무리돼 안심하고 유치원에 보내고 싶다"고 했다.
초등학생 학부모 박모(45)씨는 "재택근무를 하며 아이들을 보고 있는데 이젠 무슨 놀이를 해 줘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텔레비전 보는 것도 이제 지겹다고 한다. 나도 답답한데 아이는 오죽하겠냐"고 막막한 마음을 표현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교육 공백에 대한 고민이 깊다. 
송원학원과 지성학원 등 지역 내 대부분 입시학원은 오는 22일까지 휴원을 결정했지만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개강 요구에 부딪히고 있다.
한 지역 맘카페 회원은 "고등학교 입학식도 못하고 집에서 마냥 기다리고 있는 아들이 괜히 불안해하고 있다"며 "수업 못 한 만큼의 성적은 어떡할지, 또 모의고사는 어떡할지 걱정하는 모습 보니 나도 속상하다"고 했다.
또 다른 회원은 "밖에 나갈 수 없으니 교포 선생님과 함께하는 일대일 전화영어 수업을 하고 있다. 주변 친구를 통해 알음알음 소개받아 공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에 가지 않는 청소년들이 PC방, 노래방, 만화카페 등으로 몰리며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소외계층 청소년 등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계도·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정경숙 중구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아직 지역 내 영업을 쉬는 PC방이 더 많고, 청소년들도 집에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끝까지 경각심을 유지하고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짚었다.

포토이슈



지역뉴스


LIFE

더보기
‘불안한 노인운전자’ 대책 시급 행정안전부 2018년 2월말 기준 경북도 노인인구는 경북 전체 인구의 19.21%로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령자가 많은 지역이며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7년 경상북도 노인 교통사고는 경북 전체 교통사고의 2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노인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2013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보험료를 5% 할인해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에서는 2016년부터 안동경찰서와 협업 매월 1회 상시 교육과 포항 등 찾아가는 노인 교통안전 교육과 인지지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를 일으킨 대부분의 노인운전자는 본인의 운전능력상태 등을 확인할 방법도 없이 생업에 종사하거나 교통안전교육에 관심을 두지 않고 운전을 하고 있어 정부의 의지와는 무관한 실정이다. 이에 최근 부산시는 ‘자동차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어르신 교통카드 발급’ 이나 지역 내 의료·상업시설 이용 시 최대 50% 할인혜택을 주고 있고 도내 포항면허시험장에서는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