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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달러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이주열 한은 총재-파월 미 연준 의장 ‘핫라인’ 가동
홍남기 부총리, 므누신 미 재무장관에 직접 편지

6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가 체결되면서 달러화 가뭄으로 '패닉' 상황에 몰렸던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일단 한숨 돌리게 됐다. 
통화스와프는 비상시 각자의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의 통화를 빌리는 계약으로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 개념으로 외환 안전판 역할을 한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체결됐다가 2010년 끊긴 한미 통화스와프가 10년 만에 재개될 수 있었던 데에는 한국은행과 정부의 정책 공조 덕분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친분이 두터운 이주열 한은 총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물밑작업이 큰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20일 금융권에서는 이번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은 한은이 주도하고, 기재부가 뒤에서 받쳐준 결과로 보고 있다. 통화스와프 체결 제안은 한은에서부터 시작됐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22~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그 때 회담을 가진게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의 물꼬를 트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비상경제회의 시작과 끝에서 이 총재에 감사의 말을 전한 것도 결국 한은이 이번 통화스와프 체결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두 차례에 걸쳐 이 총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것에 대해 "재정 당국만으로는 50조원의 민생·금융 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힘들다"며 "이것은 한국은행이 리더십을 발휘한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홍남기 부총리의 지원도 주효했다. 홍 부총리는 직접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에 직접 편지를 적어 보내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의 필요성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2008년 10월 첫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당시 워싱턴 주미 대사관 재경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선 점도 신속한 통화스와프 체결을 가능케 했다. 미국 역시 글로벌 자금시장에서 달러 유동성 위기가 완화돼야 통화정책 약발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 연준은 성명에서 이번 통화 스와프에 대해 "글로벌 달러 자금 시장의 긴장을 완화해 국내외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용 공급에 미칠 영향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연준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중앙은행과 싱가포르 통화청 등과도 동시에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김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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