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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구시민의식 세계최강” 코로나 차단 모범…‘주짓수 체육관’

확진자 방문 체육관 2곳 2주간 문닫아
거리두기 · 소독 등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
운동하던 70여명 검사 결과 모두 ‘음성’
“기본 지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줘”

대구지역의 한 주짓수 체육관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했다.
14일 A주짓수 체육관에 따르면 소속 관원 중 1명이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대구 동구 소재 사랑의 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 전 동구에 위치한 주짓수 체육관 2곳 등을 방문했다.
B씨의 이동 동선을 파악한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은 주짓수 체육관 2곳 등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B씨가 다년 간 체육관 2곳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2주 간 문을 닫았다.
관원들에게도 외출을 자제할 것을 알리고 B씨가 다녀 간 체육관 2곳의 관원 70여명에게는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체육관의 권고에 따라 관원 70여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관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체육관 2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이유는 평소 체육관 관장을 비롯한 관원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체육관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문을 열기 전과 문을 닫은 후 하루 2차례에 걸쳐 매트 등 체육관 내부를 방역했다.
관원들도 체육관 입장 전 열 체크 및 손소독, 방문자 기록지 작성, 방문자 QR코드 스캔 등을 철저히하고 운동하는 동안에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체육관 내에서 운동을 쉴 때에도 거리를 두고 떨어져 앉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했다.
A체육관 관장은 "올해 초 대구에서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 놓이자 체육관 소독 등을 매일 2회씩 하는 등 철저히하고 있다"며 "운동하는 동안에도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하고 열체크, 손소독 등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이 될때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모두가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체육관 방역 등에 더욱 신경 쓸 것이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고 있는 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생활 속 거리두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6월8일 정례 브리핑에서 영국 의학학술지 '랜싯'에 발표된 논문의 내용을 소개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방역에 물리적 거리두기(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해 기존 44개 문헌을 메타분석(기존 연구의 데이터를 취합한 뒤 재분석해 새로운 결과를 얻는 연구 방법)한 결과, 의료환경이나 지역사회에서 사람 간 거리를 1m 유지할 경우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82% 감소된다고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캐나다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 결과다. 이에 따르면 개인간 거리를 1m 이하로 유지할 경우 바이러스 감염 확률은 12.8%였는데, 1m 이상 유지할 경우 2.6%로 크게 떨어졌다. 
이를 상대적인 위험도(aOR)로 환산해 비교하면 0.18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이는 1m 거리를 유지할 경우, 유지하지 않을 때에 비해 감염 위험이 82% 줄어든다는 뜻이다. 
마스크 역시 효과가 높았다. 마스크 착용은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85% 낮췄다. 마스크를 쓰지 않을 때 감염 확률이 17.4%였지만, 쓰자 3.1%로 줄었다. 
연구팀은 "거리가 1m씩 늘어나면 감염 위험을 줄이는 효과는 2.02배씩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이 추가됐다.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7112명이다.
추가 확진자 4명 중 1명은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와 접촉한 53세 여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모두 최근 입국한 우즈베키스탄인이다.  장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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