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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프로야구 시상식… KT 로하스‘MVP’선정

로하스, 896점 만점 653점
압도적 점수로 따돌려
외국인 타자 중 3번째 수상


최고의 시즌을 보낸 멜 로하스 주니어(30·KT 위즈)가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며 화려한 피날레를 했다.
로하스는 지난달 30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시상식에서 MVP로 이름이 불렸다. 
로하스는 896점 만점의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총 653점(1위 71표, 2위 17표, 3위 4표, 4위 2표, 5위 1표)을 받아 NC 다이노스 양의지(374점),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319점)를 크게 따돌렸다. 
외국인 선수가 MVP를 수상한 건 타이론 우즈(OB 베어스·1998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베어스·2007년), 에릭 테임즈(NC·2015년), 더스틴 니퍼트(두산·2016년), 조쉬 린드블럼(두산·2019년)에 이어 6번째다. 외국인 타자로만 놓고 보면 우즈와 테임즈에 이어 3번째다.
2017시즌 중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한 로하스는 그해 18홈런을 때려내며 순조롭게 KBO리그에 안착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났다.
올해는 기량이 만개했다. 142경기에서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으로 화려한 성적을 냈다.
홈런·타점·득점·장타율(0.680) 부문 1위를 휩쓸었고, 타율·최다안타(192) 부문에서도 2위에 올랐다. 출루율(0.433)도 3위를 차지했다.
로하스의 질주에 KT도 고공비행을 했다. KT는 올해 무서운 타자 로하스를 앞세워 창단 첫 포스트시즌을 맞이했다.
시즌을 마친 로하스는 이달 중순 미국으로 돌아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신 영상을 통해 “큰 상을 받아 감사드린다. 가족과 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가능했다. 코치진과 프런트, 동료가 없었다면 상을 받는 건 불가능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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