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9시 오전 9시 41분께 고령군 개진면 옥산리 스티로폼 생산(디오른 산업)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2억원에 이르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공장대표 조 모씨(여)에 따르면 "화재발생 신고 30여 분 후에 소방차가 출동함에 따라 화재를 초기에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해 화재 피해를 키웠다"며 골든타임을 놓친 소방서의 늦장 대응을 문제삼았다.
이에 대해 고령소방서 관계자는 "회의 도중 오전9시 45분께 신고받고 출동, 57분께 도착했다"며 "12분 내 현장에 도착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신고를 접수한 고령소방서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서 인력 128명과 소방차 29대 경북소방헬기, 대구소방헬기 등 3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나 공장2개동과 주택1개동, 사무실1개동이 전소되고 낮 12시41분에 초종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 약1억7천여 만원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피해금액은 조사 중에 있다.
김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