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에서에서 두 자리 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1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243명(지역감염 7143명, 해외유입 100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에서 두 자리 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0월 30일 10명 이후 32일 만이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n차 감염사례로 나타나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남구 거주 확진자의 접촉자 검진에서 모두 3명(남구·서구·동구 거주)이 확진됐고 서울 강남구와 노원구 확진자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나왔다.
또한 수성구에 거주하는 청도군 확진자의 접촉자 일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달성군 거주 확진자의 접촉자 검진에서도 3명이 확진됐다.
경북도에서도 지난달 30일 코로나19 국내감염 10명(김천2, 경주7, 포항1), 해외유입 1명(경주1) 등 총 11명이 신규 발생했다.
김천 PC방 관련 추가 확진자는 2명이며, 20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 후 확진판정 받았다. 이와 관련한 추가 접촉자는 없으며, 김천시는 자택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경산 서울강사 강의관련은 지난달 27일 2명이 28일 6명, 29일 1명에 이어 30일 7명 추가 확진됐다. 이에 경주시는 접촉자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추가 접촉자 파악 및 확진자 자택·이동경로에 대한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서울직장인 포항자택 방문관련 확진자는 1명으로 서울에 직장을 다니고 있다 포항 자택방문 중 서울시로부터 확진자(강북구 #194, #195) 접촉 통보를 받고 검사 후 확진 판정 받았다. 포항시는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 및 진단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은 유럽에서 28일 입국했으며,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후 확진됐다. 이형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