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올해 도내 특성화고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학생 1인당 연간 72만여원을 지원한다.
교육청은 11일 올해 84억원을 투입해 도내 특성화고 전 학년 학생 1만1760명에게 기숙사비, 식비, 교구 구입비 등으로 1인당 연간 72만여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입학금과 수업료를 지원하던 교육부 장학금 지원 사업이 고교 무상교육 실시에 따라 지난해까지 단계적으로 축소돼왔다가 올해부터 폐지된 데에 따른 것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2~3학년을 대상으로 이 정책을 적용했고 올해는 전 학년으로 범위를 넓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특성화고 장학금 지원 사업이 특성화고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