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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과일값 ‘껑충’…설 장보기 벌써부터 겁난다

AI 닭 · 오리 · 계란값 고공행진
긴 장마 영향…사과·배 등 급등

연초부터 계란 등 축산물과 사과·배 등 과일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축산물의 경우 최근 잇따른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영향으로, 과일은 작년 긴 장마와 태풍 등 기상여건 악화 영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장바구니 가격 오름세는 성수기인 다음 달 설 명절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2일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1일 기준 닭·오리고기값은 물론 계란값도 평년보다 훌쩍 높아져 있다. 육계 소비자가격은 1㎏당 5652원으로 작년에 비해 10.9%, 평년에 비해선 7.8% 올랐다. 오리는 1㎏당 1만4257원으로 각각 32.1%, 12.4%나 오른 상태다.
계란값도 마찬가지다. 특란 소비자가격은 10개당 2035원으로 예년보다 14.4%나 높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KAMIS)에 따르면 특란 한 판(30개)은 6106원으로 6000원대에 진입했다. 한 달 전에 비해 9.7%, 평년 대비로는 12.2% 오른 수준이다.
최근 국내 가금사육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뤄진 살처분 조치가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가금농장(관상농원 포함)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51건이다. 육용오리 143만8000마리 등을 비롯해 현재까지 살처분된 가금류는 총 1503만9000마리에 달한다.
과일값도 올랐다. 기준 사과(후지) 소비자가격은 10개당 2만8280원으로 평년 대비 47% 오른 수준이다.배는 10개당 3만9948원으로 예년보다 27.8% 상승했다.
채소의 경우 배추 등은 낮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지만 일부 품목에서는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방울토마토는 1㎏당 8784원으로 전월에 비해 16.4%, 평년보다 15.5% 올랐다. 오이는 10개당 1만5095원으로 한 달 사이 52.8% 올랐고 예년과 비교해서도 29.4%나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는 지난달의 경우 0.5% 상승하는 데 그치며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 밥상물가를 비롯한 서민 부담은 계속 높아지는 모양새다. 
통계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농축수산물이 전년동월대비 9.7% 오르며 전체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 기여도를 나타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0.0% 상승하기도 했다.
문제는 일부 품목의 경우 다가오는 설 명절 성수기까지 현재의 높은 가격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국승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본부장은 "작년 봄 냉해에 이어 여름철 장마와 태풍 등 기상여건 악화로 현재 사과와 배 등 과일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오는 설 명절까지 현재 높은 가격 수준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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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불우이웃 돕는데 사용했으면 좋겠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천사가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주말이라 휴무인 대구시청에 할머니 한 분이 찾아왔다. 근무 중이던 청원경찰이 어떻게 찾아오셨는지 묻자 할머니는 하얀색 봉투 하나를 꺼내고는 “불우이웃 돕는 데 사용했으면 좋겠다”며 청원경찰에게 봉투를 건넸다. 청원경찰은 할머니께 담당 부서로 안내해 드릴 테니 직접 전달하시는 게 어떠시냐고 했으나, 할머니는 “자신은 심부름으로 대신 온 것이다. 그러니 전달만 해달라” 이 말씀만 남기고는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떠났다. 할머니가 전해 준 봉투 안에는 손수 모은 듯한 5만원권 지폐 74장이 노란 고무줄로 묶여 있었다. 할머니가 전해 준 감동으로 주말 아침을 따뜻하게 시작한 담당부서의 직원들은 할머니께 직접 감사의 인사를 드리지 못해 아쉬워하면서, “추운 겨울 할머니께서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할머니가 전해 준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접수돼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전해주신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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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노인운전자’ 대책 시급 행정안전부 2018년 2월말 기준 경북도 노인인구는 경북 전체 인구의 19.21%로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령자가 많은 지역이며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7년 경상북도 노인 교통사고는 경북 전체 교통사고의 2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노인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2013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보험료를 5% 할인해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에서는 2016년부터 안동경찰서와 협업 매월 1회 상시 교육과 포항 등 찾아가는 노인 교통안전 교육과 인지지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를 일으킨 대부분의 노인운전자는 본인의 운전능력상태 등을 확인할 방법도 없이 생업에 종사하거나 교통안전교육에 관심을 두지 않고 운전을 하고 있어 정부의 의지와는 무관한 실정이다. 이에 최근 부산시는 ‘자동차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어르신 교통카드 발급’ 이나 지역 내 의료·상업시설 이용 시 최대 50% 할인혜택을 주고 있고 도내 포항면허시험장에서는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