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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휘발유·경유값 전국서 가장 저렴

전국 평균 대비 31.14원 낮아
평균 대구 1409원 · 경북 1424원

유류세 인하로 8주 연속 전국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월 첫째 주 대구지역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대구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42원이 떨어진 리터(ℓ)당 1591.26원을 기록했다. 고급휘발유는 1854.4원으로 집계됐다.
경북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27원 내린 1607.32원으로 집계됐다. 고급휘발유는 1842.95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8주 연속 하락하며 전주 대비 3.8원 떨어진 1622.4원을 기록했다. 
대구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대비 31.14원 낮은 수치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을 기록한 대구는 지난주보다 7.27원 내린 ℓ당 1409.18원으로 집계됐다. 
경북은 전주보다 6.08원 떨어진 1424.27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9원 하락한 1440.9원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용 LPG 평균가격은 대구는 지난주 보다 15.85원 내린 ℓ당 1104.89원을 기록했다. 경북은 지난주보다 14.22원 하락한 1058.58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월 12일부터 정부는 물가 안정 등을 위해 내년 4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ℓ당 휘발유 164원, 경유 116원, LPG 40원을 인하하며 유류세를 20% 내린 바 있다. 유류세 인하 효과가 지속되며 전국 휘발유 가격도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유가의 선행지표인 국제 유가는 브렌트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두바이, 오만 등 모든 가격이 상승했다. 1월 첫째 주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0.97달러 오른 배럴당 77.9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 변동이 국내 유가 반영까지는 통상 2~3주 정도 소요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석유 수급 부문에서는 석유수요 회복 기대,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은 상승요인으로, 코로나19 확산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제 금융 부문에서는 미국의 양호한 고용지표 발표 등은 상승요인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긴축 가능성 등은 상승폭을 억제했다"고 설명했다.
 권오천 기자 koch30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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