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20.2℃
  • 구름조금서울 19.0℃
  • 구름많음대전 16.9℃
  • 구름조금대구 18.2℃
  • 흐림울산 18.1℃
  • 구름많음광주 20.8℃
  • 흐림부산 21.7℃
  • 흐림고창 17.7℃
  • 맑음제주 20.3℃
  • 구름많음강화 17.7℃
  • 흐림보은 15.2℃
  • 구름많음금산 15.7℃
  • 구름조금강진군 15.1℃
  • 흐림경주시 14.8℃
  • 흐림거제 17.9℃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올 여름 대구·경북 기상 가뭄 지속…기후변동성 ‘뚜렷’

평균 기상가뭄일수 80.1일 발생

대구·경북의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높았고 열대야는 6월 하순부터 이르게 나타났다. 봄부터 이어졌던 기상 가뭄은 여름철에도 지속됐다.
7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서쪽으로 확장해 그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자주 불어 대구·경북 여름철 평균기온은 24.4도로 평년 23.6도보다 0.8도 높았다.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지속해서 받아 기상관측망을 대폭 확충한 시기인 1973년 이후의 역대 순위 값을 갈아 치웠다.
대구·경북의 6월 하순 평균기온은 26.6도로 평년 대비 4.2도 높아 1위에 올랐고 7월 상순은 27.3도로 평년 대비 4도 높아 2위를 차지했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평년에 비해 자주 불어 폭염일수는 평년 대비 3.2일 많은 17.9일로 집계됐고 열대야일수도 평년 대비 4.1일 많은 9.6일을 기록했다. 6월의 폭염일수(4.7일)와 열대야 일수(1.8일)는 동일 기간 역대 1위 값을 경신했다.
폭염은 대구가 11일, 열대야는 포항이 7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7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 열대야가 대구·경북 대부분의 지점에서 6월 하순부터 이르게 나타났다. 6월27일 열대야가 관측된 안동과 의성은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 발생일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6월 평균기온은 22.5도로 집계되며 2위 값을 경신했고 6월 하순 평균기온은 26.6도로 1위 값을 기록했다. 대구(27.7도)와 안동(26.1도), 봉화(23.7도), 구미(26.8도) 등 경북 9개 지역에서 일최저기온 극값을 경신하기도 했다.
대구·경북 여름철 강수량은 450.9㎜로 평년보다 적었다.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주로 중부지방에 위치하면서 대구·경북 권역 내에서도 중부지방에 인접한 경북 북부 내륙과 대구, 경북 남부지역의 강수량은 크게 차이 났다.
주요 지점별 여름철 강수량은 영주 698.7㎜, 봉화 666.4㎜, 영천 416.7㎜, 포항 325.2㎜, 대구 313.9㎜ 등이다.
봄부터 이어졌던 기상가뭄은 여름철에도 지속적으로 ‘약한 가뭄’ 단계 이상의 기상가뭄으로 이어졌다. 대구·경북 평균 기상가뭄일수는 80.1일 발생했다.
이는 여름철 기간 92일의 87.1%에 해당하는 수치다. 기상가뭄은 지역별 강수량이 평균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기간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장마철 강수량은 172.7㎜로 평년보다 적었고 강수일수는 14.4일로 평년과 비슷했다. 장마철 이후에 235.5㎜의 비가 내려 여름철 강수량의 52.2%를 차지했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올 여름철은 장마철 시작과 동시에 때 이른 열대야가 시작되고 장마철 이후 중부지방의 역대급 집중호우와는 대조적으로 대구·경북에는 기상 가뭄이 지속되는 등 지역적 차이와 기후변동성이 뚜렷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권오천 기자 koch3099@hanmail.net
 

포토이슈



지역뉴스


LIFE

더보기
‘불안한 노인운전자’ 대책 시급 행정안전부 2018년 2월말 기준 경북도 노인인구는 경북 전체 인구의 19.21%로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령자가 많은 지역이며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7년 경상북도 노인 교통사고는 경북 전체 교통사고의 2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노인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2013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보험료를 5% 할인해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에서는 2016년부터 안동경찰서와 협업 매월 1회 상시 교육과 포항 등 찾아가는 노인 교통안전 교육과 인지지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를 일으킨 대부분의 노인운전자는 본인의 운전능력상태 등을 확인할 방법도 없이 생업에 종사하거나 교통안전교육에 관심을 두지 않고 운전을 하고 있어 정부의 의지와는 무관한 실정이다. 이에 최근 부산시는 ‘자동차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어르신 교통카드 발급’ 이나 지역 내 의료·상업시설 이용 시 최대 50% 할인혜택을 주고 있고 도내 포항면허시험장에서는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