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농림축산부로부터 이관받아 위탁·운영하는 ‘행복 두 바퀴 공용자전거’사업이 관리부실로 실용성이 저하되면서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민들의 민원과 제보 전화에 의하면 “경산시는 도·농 중소도시로 5분에서 10분 정도만 걸어가도 들과 산이고 운동이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며 “특히 대부분의 가정이 자전거를 가지고 사용자가 없어 방치 상태에 있다”고 주장했다. ‘행복 두 바퀴 공용자전거 사업은 농림축산부가 2016년 꿈에 그린도시 프로젝트 온도 1%낮추기 운동으로 시행한 사업을 경산시가 이관받아 위탁·운영하는 사업이다. 2016년 경산시는 자가용 운행을 줄여 교통 체증과 대기오염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행복 두 바퀴 공용자전거 사업을 운영하겠다며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운영을 맡을 수탁기관까지 공모했다. 하지만 경산시는 민간 위탁업체왕의 계약 시 자전거 255대 운영 조건으로 3억 지원하기로 했는데 실재로는 민간 위탁업체가 157대만 관리하고 있어 연간 대당 관리비가 과다하게 지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이용자가 저조하고 제대로 관리도 안 돼 연간 1백여 대 이상 도난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취지와는 달리 아무런 대책도
경산시는 19일에 (가칭)클린에너지주식회사와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증설 민간투자사업(BTO-a)의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본 사업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른 민간제안사업으로 2018년 3월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2019년 12월 제3자 제안공고, 2020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가칭)경산클린에너지주식회사) 지정, 이후 총사업비·운영비 등에 대한 설계VE 및 협상을 거쳐 금회 실시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업추진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환경영향평가·실시계획승인 등 행정절차 이행 후 2021년 하반기 사업착공, 2023년 하반기 운영개시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경산시 자원회수시설 증설 민간투자사업(BTO-a)은 경산시 용성면 용산리 247번지 일원에 소각시설(70톤/일), 여열회수시설(1900kw), 하수찌꺼기건조시설(10톤/일) 증설로 관리운영기간 20년, 총사업비 419억8700만원 규모의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 Build Transfer Operate adjusted)이다. 최영조 시장은 “본 사업은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 인구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 발생량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비하기…
경산시 서부2동에서는 나눔 분위기 조성과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의식 형성을 위해 추진 중인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 관변단체 및 관내 주민들의 계속적인 참여로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서부2동 경로당 15개소에서 160만원을 성금한 데 이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50만원, 현대타운 입주민일동이 100만원, 한솔1차아파트 주민일동이 50만원, 서부2동 수요회원일동이 50만원, 한서신혼하이츠 입주민일동이 10만원을 기탁했고 이밖에도 12통 통장이 10만원, 2통 통장이 5만원을 기탁해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 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우동빈 총무팀장은 “코로나19와 매서운 한파까지 겹치며 이중고로 힘든 상황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발벗고 나서 함께 참여해 주신 유관기관단체 및 주민들의 정성에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잘 극복해 낼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희망2021 나눔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며, 성금 모금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서부2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QR코드로 비대면 기부를 할 수 있
경산시가 정부의 공공기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13일 발표한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경산시는 최하위인 ‘마’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9년에는 ‘다’ 등급이었으나 1년만에 '꼴찌' 등급으로 추락했다. 이번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시·도 교육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용, 민원만족도 등에 대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와 서면 평가, 현지 실사, 설문조사 등을 거쳐 5등급(가∼마)으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경산시의 ‘마’등급은 민원서비스가 ‘매우 미흡’ 수준으로 전체 조사대상 기관 중 하위 10%에 해당된다. 특히 시는 민원만족도 등 민원처리 평가 항목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확진자 집단 발생으로 경산시에 민원이 쏟아졌으나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이 시민 불만으로 이어졌고,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민원과 교통·환경 부문 집단민원 증가 등으로 낮은 평가가 나왔으나 앞으로 민원처리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경산
최근 2020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한 영남대학교 통계학과 한진욱 학생은 경산시 청소년을 위한 사업에 써달라며 장학회에 상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한진욱 학생은 초등학교때 가족과 함께 행복나누기가족봉사단으로 봉사자가 됐고 행복나누기가족봉사단 소속 (중고등생으로 구성된 따세손)에서 후배 봉사자들의 리더로 활동해 왔으며, 비영리기관 봉사활동, 사회복지기금 모금 활동, 유니세프 대구 대학생 봉사단, (사)한국유엔봉사단 SNS홍보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2020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해 장학금을 기부하게 된 것이다. 한진욱 학생은 “얼마 되지 않는 액수지만 청소년을 위한 사업에 쓰여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회를 찾았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기부는 물론 지역 청소년 후배들을 위해 다양하게 봉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동규 기자
경산시는 11일 경북대·영남대 등 지역의 8개 대학 향토생활관과 서울 경산학사에 입주한 대학생 2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 대학의 경산 향토생활관(기숙사) 모집 인원은 영남대 50명, 대구대·대가대 각 30명, 경북대·계명대·경일대·대경대·호산대 각 20명 등 모두 210명이다. 남학생 107명과 여학생 103명으로 나눠 모집한다. 시는 또 수도권 소재 대학교에 재학중이거나 입학예정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숙사인 경산학사(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 입사생 10명을 모집한다. 남자 6명, 여자 4명이다. 신청 자격은 본인과 보호자가 경산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경산 소재 고교 졸업자·졸업예정자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 평생학습과로 하면 되고,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외국어 강의실,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교육·편의시설을 갖추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향토생활관은 저렴한 비용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어준다”고 말했다. 채동규 기자
경산의 한 염장품 제조업체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15분께 경산시 진량읍 염장 업체에서 탱크에 보관 중이던 암모니아 20ℓ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현장 근처에 있던 직원 1명이 손 등에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탱크에는 4t가량의 암모니아가 있었지만 출동한 소방대원이 신속하게 밸브를 잠가 추가 누출을 막았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채동규 기자
경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0년 드림스타트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 국무총리 기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산시 드림스타트는 265가구 392명에게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분야에 걸쳐 60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인원 총8922명을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다양한 체험과 학습 등을 제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질을 다지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후원기관인 ‘나눔과 비움도 장관감사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나눔과 비움‘은 2016년부터 매년 장학금, 교복비, 주거환경개선비 등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드림스타트 대상아동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영조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하게 드림스타트를 운영해준 직원들과 변함없는 성원을 해준 한수 대표님을 비롯한 모든 후원자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채동규 기자
경산시의회 의장과 예결위원장 선거 과정에서 당론을 위배한 이기동 시의장 등 국민의힘 소속 경산시의원 7명에게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28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 의장은 당원권 정지 1년6개월, 박미옥 부의장·손병숙·박병호 의원은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했다. 윤리위는 또 이철식·박순득·이성희 의원을 경고 처분했다. 이 의장은 제8대 경산시의회 전반기와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당론을 위배, 국민의힘 소속 일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손을 잡아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의장은 전반기에 의장 선거에서 패배했으나 후반기 선거에서는 당선됐다. 당원권 정지 1년을 받은 의원 3명은 후반기 의장 선거와 예결위원장 선거 때 역시 당론을 위배하고,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표를 행사한 것으로 경북도당 윤리위는 파악했다. ‘경고’ 의원 3명은 예결위원장 선거에서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는 이유로 의회 예결특별위원을 사퇴하고, 상임위에 불참해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한편, 경산시의회 전체 15명 의원 중 현재 12명이 탈법 혐의로 기소되거나 당의 징계를 받았다. 국민의힘 소속 9명 중 7명에게 이번에 징계 처분이 내려져 국민의힘에서 ‘
청도군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도출장소가 화양읍사무소‘(구) 인터넷사랑방’에서 지난 23일부터 매주 수요일(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에 운영된다고 밝혔다.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기관이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조기 정착과 지역 밀착형 고용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난 6월부터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도출장소 개소를 추진해왔다. 센터는 2인 1조의 전문 직원을 파견해 국민취업지원제도 홍보 및 참여자 신청, 구인·구직 등록 및 상담 등 고용행정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승율 군수는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력해 내실있는 출장소 운영으로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전경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