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목이 칼칼하다.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목구멍이 간질간질하고 이물질이 낀 기분이다. 일기예보를 찾아보니 미세먼지 나쁨이라고 되어있다. 바로 대부분이 중국에서 발원한 먼지들이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온 것들이다. 사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음은 중국의 욕심 때문이다. 그들은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공장을 세우고 수많은 인구를 바탕한 낮은 인건비를 이용해 유엔 등의 국제기구가 정하고 있는 환경 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에만 눈이멀어있다. 생산량이 늘어나는 만큼 공장에서 나오는 매연과 각종 먼지들이 걷잡을 수 없이 많아지고 결국 매연과 먼지는 수도 뻬이징을 비롯한 중국 전역을 뒤덮게 되었다. 결국 그들은 자국 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공장을 내륙에서 연안으로 옮겼고 그 결과로 베이징의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먼지들은 완전히 없어진 게 아니었다. 결국 우리나라로 그 수많은 미세먼지가 날아왔다. 결국 중국 때문에 우리나라가 고스란히 피해를 보는것이다. 근본적인 해결은 대책을 세우는 것인데 그들은 미세먼지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 중국에 정식으로 항의를 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스스로 세우도록 해야하는데 중국에서 불
물은 인간 생명의 원천이다. 노자(老子)는 물을 ‘상선약수(上善若水)’라고 하며, 최상의 선(善)은 물과 같다고 하였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모든 생명을 이롭게 한다. 이로 인해 삶의 지혜를 물의 정신에서 배워야 하며, 물처럼 사는 인생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만물을 이롭게 한다는 물을 사서 마시는 시대가 되었다. 시대를 거슬러 대동강물을 팔았다는 봉이 김선달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것은 평양에 우물이 귀하여 물이 부족했기 때문에 가능하였을 것이다. 그 옛날에는 물을 판다는 것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물 부족’으로 인해 ‘물 전쟁’의 시대에 살고 있으므로 안전한 식수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기상 이변 등의 문제로 발생한 ‘물 부족’ 문제는 우리에게 또 다른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수돗물 공급에 관한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대구에서는 페놀 사태 등 상수원 오염에 따른 심각한 문제가 여러 차례 발생하였다. 문제 해결을 위하여 대구 상수원을 구미 상류 지역으로 옮기려고 계획하였으나 해당 지역민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었다. 이러한 문제
경찰서에 접수되는 각종 사건을 확인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안타까운 한숨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바로 피싱사기가 그것이다. 피해자도 모르는 사이에 많게는 수천만원의 피해가 발생되고, 그 피해를 회복할 수 있을까 노심초사하는 분들의 모습이... 메신저피싱 수법이 진화하고 있다. 초창기 메신저피싱의 수법은 카카오톡 등 SNS를 이용해 자녀나 지인인 것처럼 속여 피해자에게 “엄마 바빠? 액정이 깨져서 그런데 나 대신 친구한테 돈 좀 송금해줘”라는 문자를 보내 송금을 유도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그 수법이 다양화되고 피해 규모 또한 커지고 있다. 신종수법을 살펴보면 첫째, 신용카드와 신분증, 통장의 사진전송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엄마, 문화상품권 구매해야 하니까 신분증, 통장, 신용카드 앞뒷면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줘요”, “고객님, 대출 진행을 위해 신분증 앞면, 통장 앞면, 신용카드 앞뒷면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주세요”라는 문자를 보내 얻은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피해자 명의로 핸드폰을 개통한다. 개통된 핸드폰과 신분증을 이용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이렇게 개설된 계좌를 이용해 대출을 받아 피해를 발생시킨다. 하루아침에 피해자들은…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2020년 10월 20일부터 만 13세 이상이면 면허 없이 킥보드 이용이 가능했으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풀렸던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규제들로 인해 교통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2021년 5월 13일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적용 된다.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란, 도로교통법 제2조19의2에서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1인용 교통수단으로, 원동기장치자전거 중 최고속도 25km/h미만, 총 중량 30kg 미만인 것으로,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가 있다. 오는 5월 13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자격 및 연령이 강화되었으며, 동승자 탑승 금지, 안전모 착용, 등화장치 작동 등 운전자 주의의무 불이행시 처벌규정도 강화되어 이용자들은 사전에 반드시 관련 법규를 숙지하고 이용해야 하며, 개정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운전면허가 있어야 PM을 운전할 수 있도록 함 PM면허를 신설하되 준비기간 동안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을 운전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한 경우에만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전할 수 있
추운 겨울이 가고 새싹들이 피어나는 봄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짐에 따라 밀폐된 실내에서의 활동이 제약되는 많은 시민들이 공원과 산을 찾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배포한 3월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3월은 고비사막과 내몽골 등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자주 날아오며 황사와 함께 날아오는 각종 먼지와 꽃가루 등의 영향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 또한 높아지는 시기이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는 연중 3월이 가장 높게 관측 된다. 황사·미세먼지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여과없이 호흡하게되면 폐암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 할수 있기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다음은 환경부에서 제작 배포한 황사·미세먼지 발생 시 상황별 행동요령이다. 이를 반드시 숙지하여 건강을 잃지 않도록 잊지않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첫째, 황사·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마스크를 준비한다. 둘째, 노약자,호흡기 질환자의 실외활동을 줄이고,외출할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셋재, 어린이는 실외활동을 줄이고 집에 빨리 간다. 넷째,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다. 다섯째, 황사·미세먼지가 종료
대구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하여 고통을 받은지도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이제는 지칠 때도 되었으나 여전히 대구시민들은 힘들게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나 어린아이들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닐텐데도 어딜가나 마스크 착용을 하고있는 것을 보면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 또한 학생들의 경우 학교 수업 중 마스크 착용이 얼마나 힘들겠나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다. 또한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생계의 위협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음에도 위기상황에 훌륭하게 대처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제 백신접종도 시작이 되고 코로나19의 종식도 다가오는 만큼 방심을 하지 말고 이제껏 해온 것처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백신 접종에 임한다면 효율성은 더 커질 것이다. 백신수송 및 보관장소의 안전유지 등 경찰의 임무 수행과 더불어 백신접종시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질서 지키기라는 훌륭한 시민의식이 더해진다면 우리 대구시민들은 분명 더 빠른 시일내에 위기를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대응의 1등 공신인 대구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박수를 보낸다.
다가오는 음력 1월 1일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다. 저마다 한손에는 선물을 사들고 고향 방문을 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최근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선물이라는 새로운 풍습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 추석에 이어 오는 설 명절에도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마음을 대신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 이번 설 비대면 선물은 주택용 소방시설로 준비하는 것이 어떨까? 주택용 소방시설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있으며 소방시설 중 가장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이 편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화재사망자의 46%가 주택에서 발생하며, 수면을 취하는 0시~6시 시간대에 화재사망자 비율이 33.2%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사망자 수는 주택용소방시설의 설치로 줄일 수 있으며 실제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소방시설법 제8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시행(′12.2월) 이후, 주택화재 사망자는 10% 감소하였다. 이러한 통계 자료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화재피해를 줄이는데 실효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화재는 초를 다투는 급박한 일이다.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작은 실수도 즉각적인 인명피해
자치강화, 균형발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대구광역시와 경북도가 통합을 하면 지역경쟁력 제고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된다는 주장을 하면서 2022년 7월 통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3차례의 온라인 토론회 과정에서 장밋빛 비전은 거창하게 제시 하였지만 구체적인 대안에 대해서는 실천의 문제라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시·도민들이 실망감에 빠진 모습을 보고 안타깝기 그지없는 마음이다. 자생력을 가지기 위한 자구적인 노력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은 없고 대부분 특별법에 의존하는 형태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다음과 같은 의문점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Q1. 풀뿌리 민주주의 상징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1981년 대구가 경북도에서 분리되어 나갔고 경북도는 2016년 대구에서 안동으로 도청소재지를 옮겼는데, 지금의 통합은 지방자치의 정신에 역행하는 것이 아닌지? Q2. 대구광역시와 경북도가 통합을 하면 대구광역시가 없어지고 대구광역시의 구·군이 경북도로 편입되는 것인지, 아니면 경북도가 없어지고 경북도의 시·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되는 것인지? Q3. 특별자치도를 만든다고 하는데 세종시는 행정
1월 겨울의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연이은 차가운 겨울비로 쌀쌀해진 기온은 아직까지 두꺼운 겉옷을 벗어내지 못하게 한다. 이런 날씨에 보일러와 전기히터 등 겨울철 난방용품은 손쉽게 실내의 공기를 따뜻하게 만들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생활 속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수업, 재택근무 보편화 등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난방용품의 사용이 한층 많아졌다. 그러나 이런 전기난방용품들은 편리하게 따뜻함을 줌과 동시에 우리 가정을 위협하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기난방용품을 부주의하게 사용할 경우 대형 화재뿐만 아니라 많은 인명피해를 불러올 수 있어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올바르게 사용하여야 한다. 이에 의성소방서는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화재취약대상 등에 대해 소방특별조사, 순찰 등 집중적으로 행정력을 투입해 화재예방 예찰활동과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 화재예방활동은 소방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도민과 관계인의 관심과 화재예방의 생활화 등으로 보다 안전한 겨울
연일 동장군이 엄습했음을 몸소 체감하고 있다. 올해는 ‘음의 북극진동’에 따른 한파 현상으로 그야말로 ‘역대급’ 추위가 한반도를 찾아왔다. 이에 따라 전열기구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였고, 특히나 겨울철 화재는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인명피해 점유율이 높아 인명피해의 위험성이 큰 편이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째로, 겨울철 사용이 가장 많은 난방 기구는 특히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주위에는 발화에 취약한 세탁물, 종이류 등은 절대 두지 말아야 하며, 라이터 같은 가연성 물체도 두면 안 된다. 둘째로, 멀티탭은 정격 용량을 초과하여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멀티탭을 문어발식으로 난방기, 전기장판 등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정격 용량을 초과하게 되는데, 화재 발생의 주된 원인이 된다. 멀티탭의 먼지나 이물질 등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는 전선 손상이나 합선, 스파크 등의 이유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셋째로, 담배꽁초 처리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발화하기 쉬운 낙엽들이 많이 쌓여있는 시기인 만큼 흡연은 지정된 흡연 장소에서 하고, 담뱃불 처리는 확실히 해주어야 한다. 끝으로, 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진압이 필수적이며,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