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해외 현장학습을 위해 올해 호주와 독일 등 5개국에 자동차와 용접 등 7개 분야 직업계고 학생 110명을 파견한다. 2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해외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전공과 연계한 해외 현장실습으로 언어능력과 전공 실무능력을 기르고 선진 기술 습득 후 1년 이상 해외 취업까지 연결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부터 해외 10개국(미국, 호주,싱가포르 등)에 1073명을 파견했으며 이중 70% 이상이 해외취업을 이뤘다. 4월 설명회를 거쳐 6월에 최종 선발된 학생은 집중 심화프로그램 이수 후 오는 9월에 해외에 파견돼 내년 1월에 취업을 하는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최종 해외 파견 여부는 오는 8월 31일 결정된다. 교육청은 코로나19로 해외 개방이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학생들에게 국내 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해외 파견은 못했으나 조리과정 19명과 용접과정 11명은 온라인으로 국제통용 관련 분야 자격증을 취득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앞으로 코로나19로 해외파견에 대한 예측이 어려우나 상황에 맞는 적극 대처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꿈을 이룰수 있도록 적극
경북도교육청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생, 교직원, 도민 등과 함께 ‘따뜻한 사랑모아, 희망나눔 캠페인(이하 캠페인)’ 성금 모금 운동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생계비)을 지원하고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한다. 학생과 교직원은 단위 기관(학교 포함)별로, 학부모와 도민 등은 직접 기부(계좌입금)와 ARS기부(1통화당 3000원), 문자기부(1통화당 2000원) 등으로 할 수 있다. 모금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관리하고, 각급 학교가 추천한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청이 선정위원회를 거쳐 학생들에게 지원한다. 선정 인원과 1인당 장학금(생계비) 지원금액은 성금 모금총액에 따라 자체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코로나19 함께 이겨내요!’ 성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해 5억4000여만원을 모금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배분금 1억4000여만원을 합한 6억8000여만원을 경북 도내 574교 6880여명의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지난 2001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난치병 학생들에게 완치될 때까지 의료비를 지원하는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사업도 계속
대학생이나 고등학생들이 동료 학생 또는 후배들의 학습을 돕는 경북교육청의 ‘나누다(÷)클래스’가 효과를 보이자 경북교육청이 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16일, 지난해 4개교를 선정해 전용 공간을 설치하고 이 활동을 지원한 결과 효과가 커 올해는 7개교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올해 운영 학교는 예천 경북일고, 구미 금오여고, 예천 대창고, 안동고, 영주 영광고, 예천여고, 경산 진량고 등이다. 운영 학교에는 2000만원 내외가 지원돼 학습 부진 예방을 위한 활동에 사용된다. 예천 경북일고는 학생 멘토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계열 직업 체험 활동과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구미 금오여고는 방학 동안 대학생들이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귀향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예천 대창고는 멘토, 멘티 3명을 1팀으로 묶어 수학, 영어 튜터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안동고는 온라인 학습 멘토링을 운영하기로 하고 현재 학습 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영주 영광고는 지역의 아동발달센터와 언어심리발달센터와 협력해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 학습 치료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예천여고는 학업 성적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경북교육청은 영어(지도)교사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토크단 30팀을 선정해 운영한다. 글로벌 토크단 사업은 다양한 글로벌 주제에 대한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영어(지도)교사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원어민보조교사 1명과 한국인 교사 5명이 한 팀으로 구성된다. 참여 교사들은 영미문화·한국문화의 비교·분석을 통해 상호 존중하는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학교의 역할과 같은 현안 문제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지난해 10팀으로 시작한 토크단은 2020 영문 경북교육 홍보자료를 제작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으며, 올해는 영어(지도)교사들의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운영팀을 확대했다. 글로벌 토크단을 통해 높아진 영어회화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는 교실수업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 최원아 교육복지과장은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수업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다양한 사업을 통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당부했다. 엄용대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달 31일 일본문무과학성 고등학교 사회과 검정 결과 발표에 대해 반복되는 역사 왜곡을 중단하고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일본 정부가 그릇된 역사관이 반영된 교과서를 시정하지 않고 자국의 청소년들에게 과거 제국주의 침략을 미화하고 전쟁범죄를 축소·은폐하는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며“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화합 통해 미래지향적인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교육하라”고 요구했다. 경북교육청은 일본의 지속적인 역사 왜곡과 독도 도발에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 독도주간에 ‘경북도교육청사이버독도학교’를 개교해 다양한 독도교육 콘텐츠를 통해 독도 사랑 실천과 홍보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엄용대 기자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 대부분이 심리·정서적 어려움 없이 학교 및 일상생활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아직까지 심리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학생과 교직원들에 대한 심리지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지난해 코로나19 확진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리·정서적, 신체적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9일부터 24일까지 대구교육청에서 위탁 운영하는 대구학생자살예방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 조사에는 학생 199명 및 교직원 59명 등 총 258명이 참여했다. 이후 통계처리가 유효한 학생 87명과 교직원 32명 등 119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설문조사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확진 단계-격리 단계-학교 복귀 단계-현재 단계에 따른 건강상태 ▲적응 정도 ▲신체적 후유증 ▲심리적·정서적 어려움과 원인 ▲심리지원 필요성 등이다. 학생의 경우에는 격리치료기간 중 학습 실시 여부, 학습의 어려움에 대한 내용을 추가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학생 및 교직원 대부분은 지난해 2월과 3월 가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가…
경북교육청은 경북교육 100여년 역사자료를 수집·분류해 영상화한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이하 사이버박물관)이 지난 22일 오픈한 후 일주일 만에 20만5000명이 방문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일제강점기 학생들이 웃통을 벗고 노역하는 모습, 배를 타고 학교 가는 풍경, 송충이 잡기 봉사활동 사진 등 5000여점이 넘는 오래된 귀한 역사 자료들이 체계적으로 분류돼 있어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폐교 동문의 소통을 위해 폐교 743개 학교당 1개의 홈페이지를 만든 ‘추억으로 남은 학교’코너는 폐교의 간단한 기본현황과 학교전경을 수록했으며, 동문들이 글을 남기고 소장자료를 탑재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폐교 동문이 향수의 공간에 많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퇴직한 한 교원은 사이버박물관을 관람한 후 그동안 교직생활 모습을 담은 자료들을 USB로, 얼마 전 퇴직한 한 교육장은 장학사로 있을 때 행사사진이 담긴 앨범 3개를 담당부서에 택배로 보내오기도 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분은 “폐교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다. 홈페이지에 글과 사진을 대신 올려달라”고 전화가 오는 등 사이버박물관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대구시교육청은 창의융합교육 수업 활성화를 위해 과학실험실 여건을 적극 개선한다. 주요 내용은 ▲ 지능형 과학실 구축, ▲ 과학실 환경 개선, ▲ 안전한 실험실 환경 조성이며, 2021년에 약 20억 8천만원을 투입한다. 먼저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함께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위해 초·중·고 6교를 선정해 교당 3000만원에서 최대 4500만원까지 약 2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능형 과학실이란 최첨단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개념을 다양한 가상·증강현실(VR, AR) 자료를 통해 쉽게 익히거나, 사물인터넷(IoT) 측정 장비를 이용한 적극적 의사소통과 협력이 가능한 공간이다. 지능형 과학실이 학생의 일상적 창의성 개발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도록 지원하고, 관련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과학실 환경 개선을 위해 27교에 총 10억6천만 원을 지원한다. 노후된 과학실을 보유한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교와 올해 신설된 5교, 과학중점학교 6교에 교당 3000만원에서 최대 4800만원까지 예산을 지원한다. 예산은 노후 과학실험실 내 시설ㆍ설비의 보수, 낡은 실험비품 교체 등에 사용되며, 신설학교는 융합수업을 위
경북교육청은 29일부터 (가칭)경북도교육청 경주안전체험관 건립에 따른 전시 공간 시공 적정성 검토를 위한 T/F를 운영한다. 이번 TF팀은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전시체험시설 구축을 위해 전시 분야 전문가 위주로 구성했다. 오는 29일부터 2022년 상반기 건립 완료 시까지 운영한다. 시·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시설 컨설팅 위탁기관인 학교안전공제회 관련 부서 팀장을 비롯해, 외부전문가 5명, (가칭)경북도교육청 경주안전체험관 건립 추진 T/F 3명, 의성안전체험관 교육연구사, 전문경력관 등 총 11명으로 구성했다. 주된 역할은 △ 전시 공간 및 전시물(영상,설명패널 등) 시공 적정성 검토 △ 전시체험시설 제작·설치에 따른 설계도서 적용 검토 △ 전시 시설공사, 전시 물품 적정성 검토 △ 연출모형, 설명패널/그래픽 검토 △ 전시영상 품질 검토 △ 주요 실습 물품의 수량 및 전시 콘텐츠 품질 등에 대한 적정성 검토 △ 건축 설계 및 전시 공간 구성 추진 단계별 설계도서 적용 검토 등이다. 월 1회 이상 공사 현장 및 제작 공장을 방문해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심원우 교육안전과장은“전문성과 안전성을 겸비한 다양한 안전체험시설을 효율적으로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의 위기 대
대구시교육청은 교직원들이 교육계획서등 각종 업무자료를 손쉽고 빠르게 작성 가능하도록 업무자료를 탑재한 자료검색시스템을(http://www.dge.go.kr/dedata) 운영해 현장 교직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료검색시스템은 학교현장의 업무를 ▲ 유아 및 특수 ▲ 초등 ▲ 중등 ▲ 교원인사 실무 ▲ 행정업무로 구조화 하여 교직원이 활용할 수 있는 업무자료를 탑재하고, 교직원은 필요한 자료를 ‘자료검색시스템’에서 키워드로 손쉽게 검색해 다운로드 받아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19년 11월 25일 개통한 자료검색시스템은 1102건의 자료로 오픈돼, ‘21년 3월 현재 2.16배 증가한 2400여건의 자료를 보유 중이며 학교 현장의 자료 활용을 위한 접속 통계도 ‘19년 5263명에서 ’21년 현재 6만 178명으로 11.4배나 증가하는 등 학교 교직원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활용도가 높은 자료는 유아 및 특수, 초등, 중등 3개 분야에서는 교무일반 자료, 교무인사실무 분야는 임용·승진 자료, 행정업무 분야는 행정업무관리 자료로 나타났다. 2021년 주요 운영 계획은 전년대비 자료 20%이상 양적 증대를 목표로 단위학교에서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