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예산총액이 민선 7기와 8기를 거치면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새 총액만 무려 7520억원이 증가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본예산 보다 3350억원 증액된 1조 9000억원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편성했다. 이는 2018년 본예산 1조 1480억원보다 7520억원 늘어 65.5% 증가했고, 2014년 본예산 1조 40억원 대비 무려 89.2% 늘어난 2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시의 올해 예산 규모는 정리추경 기준 2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증가 요인은 최근 들어 공모사업 포함 국·도비와 지방교부세 증가에 따른 자체 세입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주낙영 시장이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돌며 지방재정의 어려움과 현안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경주시의 열악한 지방재정여건을 감안한다면, 보통교부세의 적극적 확충과 전략적 국비 확보가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보통교부세는 사용 용도가 정해진 국고보조금과는 달리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예산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자체 살림에서 가장 중요한 재원이라 할 수 있다. 경주시 보통교부세 증가 추이는…
경주시청 마크가 붙어진 선물용 참기름이 원산지 표시 없이 시중에 몇 년 간 지속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무더위가 지나면 추석이 가까워진다. 경주 지역에서는 추석선물로 많이 이용되는 물품 중 하나가 참기름인데, 일부 선물들은 받고서도 기분이 좋지 못할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경주시 안강읍 옥산마을의 특정 기업에서 시판되는 참기름은 상품 자체에 국내산과 수입산 원산지 표시가 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참기름들은 똑같은 선물세트 케이스에 담겨 있지만 판매 가격은 제각각인 경우도 있으며, 참기름 병에는 아예 원산지 표기가 전혀 돼 있지 않아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경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찾아가 확인한 결과, 농산물 가공 상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산과 수입산 구분 표기가 돼 있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해당 참기름은 경주시와 경북도에서 농어촌 지원 정책으로 설립된 옥산서원 관광지 농어촌 지원 지정 업체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책 지원을 받는 지정업체인 만큼 더욱 법을 잘 준수해야 하는 데도 불구하고, 경주시청 마크만 붙여 검역과 단속 법을 교묘히 피해 가고 있는 것. 해당 업체는 수입산 참기름을 국산 참기름 유통가격으로 판매한 건 아니지만
이중길 경주시 안강읍 형산강수해대책연구회 회장과 이만재 부회장, 이태우 경주시 강동면 주민자치위원장은 2일 형산강 강폭확장 절개공사 현장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이상준 낙동강유역환경청 하천공사2과 담당관을 면담해 포항 유강지역의 가동보 운영에 따른 실태를 점검했다. 현재 형산강 강폭 확장공사와 함께 포항시의 취수확보를 위한 취수용 가동보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포항시 관할의 형산강 가동보는 공사 완공에 따라 가동보 가동 운영이 포항시청에 이관됨에 따라, 경주시청 공무원과 안강·강동 지역민들의 괸리 감독 참여안을 건의하고 완벽한 준공 검사를 당부했다.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가동보에 고장이 발생할 경우에는 안강과 강동지역의 침수가 불가피한 점을 지적해, 홍수 피해 예상지역의 주민과 경주시청 공무원이 함께 관리감독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 마련도 건의했다. 이에 이상준 담당관은 괸련주민들의 의견을 본청에 건의해 상황 보고 및 검토를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만재 기자 dlakswo56@naver.com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 꿈나무 등용문 ‘2022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경주HICO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시의장을 비롯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김병지 대한축구협회부회장,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장 직무대행 및 선수와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전국 학교·클럽에서 800개 팀 1만 2000여명이 출전해 축구공원을 비롯한 9개 구장에서 경쟁을 펼친다. 1·2차로 나눠 경기가 치러지며, 1차는 3일부터 8일까지, 2차는 11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시는 대회를 앞두고 시설관리공단·도시공원과·화랑마을과 함께 천연잔디구장을 꼼꼼히 점검·관리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폭염 속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대회안전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의료진 및 경기요원을 확보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경기장 방역요원 을 투입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문화체험이 공존하는 대회가 모토로 기존 성적 위주에서 벗어나 유소년 선수들이 축구를 더욱 쉽게 접근하게끔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경주시는 당초예산보다 3350억원 증액된 1조 9000억원(일반회계 1조6890억원, 특별회계 211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 예산안을 지난달 2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고통 받는 민생안정 지원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이번 성과는 주낙영 시장이 수시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지방재정의 어려움과 현안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토로한 끝에 얻은 성과다. 시는 정부 및 경북도 추경 편성에 따른 국·도비 변동분을 반영은 물론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 육성’, ‘첨단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예산과 코로나19,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 경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세입 재원으로는 지방교부세 1016억, 조정교부금 151억, 국도비보조금 947억, 순세계잉여금 620억원 등이다. 주요 세출편성으로는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경주페이 할인판매 보전금 지원 97억 ▲어르신 무료택시 운영 지원 20억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및 이차보전금 3억 ▲무기질비료 가격 인상 차액지원 26억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 9
경주시는 2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지역구 및 경주 출신 비례대표 경북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도비예산 확보 및 현안사업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2일 열린 ‘국민의 힘·경주시 당정협의회’ 당시 도의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탓에 기획됐다. 도의회에서는 최병준, 배진석, 박승직, 최덕규, 황명강, 정경민 의원이 참석했고, 경주시에서는 주낙영 시장과 김호진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본부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유가·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도비 확보를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견고한 공조체계로 경북도를 중심으로 예산 확보에 힘을 쏟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현안사업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신라왕경 디지털복원, △국가혁신 미래자동차 초광역 산업벨트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 조성 △SMR 특화 국가 산업단지 조성 △국가 거대과학 인프라 ‘가속기 혁신 플랫폼’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 △에너지 아트센터 및 청년 창의파크 등 신성장 동력산업 등이다. 또 부자농어촌만들기 사업의 일환인 △신농업 혁신타운 조성 △친환경 치유농업 돌봄단지 조성 △어촌뉴딜 300(척사항·가곡항) 등과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경주시 공영자전거 ‘타실라’가 시범 운영을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대여와 반납을 간편화한 공영자전거 ‘타실라’를 도입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 시범운영 기간 1일 평균 510회의 대여 횟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사용자 미숙과 홍보 부족으로 자전거 잠금 현상 등이 일부 오류가 발생했지만, 시스템 보완과 사용방법 안내 등으로 미비점이 보완됐다. 일부 대여소의 경우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라 재배치했고, 우천 시 사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반영해 대여소 內 비가림 시설 설치 및 자전거의 안장을 방수재질로 교체한다. 이밖에도 대여소·반납소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도심권역 행정복지센터와 주요 공영주차장 내에 추가 설치한다. 경주시 공영자전거 ‘타실라’의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여가 가능하며, 반납은 24시간 언제든 가능하다. 대여와 반납은 도심권역 101곳의 대여소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1회 90분 기준 1000원이며, 추가 30분당 500원이다. 정기권은 △1년권 3만원 △6개월권 1만 8000원 △1개월권 50
경주시는 26일 남부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성공적인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위한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는 경주시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장, 지역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장, 농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방제 사업설명, 무인헬기 및 드론 병해충 방제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19억원(시비 9.5, 농협 9.5) 사업비를 들여 관내 벼 재배면적 10,168ha 대해 실시한다. 2020년 처음실시 후 3년째 추진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무인헬기 25대, 드론 61대, 광역방제기 1대가 투입되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방제한다. 특히 올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은 경상북도 무인항공 병해충 119 방제단과 경주시 드론이용 농작업 재배기술 확대 시범 등과 연계해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방제에 투입된 무인헬기, 드론은 3m 높이에서 약제를 살포하면 바람이 지면으로 향하기 때문에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가 부착되어 인력살포 보다 병해충 예방에 효과가 높다. 또한 주요 방제대상 병해충인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벼 먹노린재 등의 방제 뿐만 아니라 미질향상을 위한 영양제도 동시에 살포한다. 이만재 기자 dlakswo5
주낙영 경주시장이 23일 첫 ‘오늘은 통하는 날’을 개최하고 시민의 고충과 민원 사항을 직접 듣고 해법을 찾아가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앞서 주 시장은 시민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직소(直訴)민원 창구 정례화를 민선 8기 공약으로 약속한 바 있다. ‘오늘은 통하는 날’은 관련 부서에서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시장이 직접 나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절차다. 민원인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시장에게 중간 과정 없이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날 접수된 민원은 △어촌뉴딜사업에 따른 조망권 훼손 △하천 무단경작지 행정대집행에 따른 민원 △오수관로 연결 요청 △관광농원 사업승인 불허에 따른 민원 등이다. 이날 참석한 민원인 A씨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참석했는데 시장과 직접 대화와 소통을 하니 속이 후련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오늘은 통하는 날’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들의 요구 및 건의사항을 심도 있게 청취하고, 현황과 문제점 등을 파악한 뒤 관련 부서와 해결방안을 찾기로 약속했다. 특히 필요시 후속 대화를 통해 충분한 답변이 이뤄지도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하며 적극적인 민원 해결 자세를 보였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제9대 경주시의회의 출범 슬로건에 맞게 항상 민심을 살피고 지역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하는 시의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4년 전 불국, 외동 지역구의 초선의원으로 시작해 이번 지방선거에 당선된 재선의원이자 경주시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동협 부의장이다. 이 부의장은 지난 4년간 불국, 외동 지역구를 거점으로 3만2천여 주민들의 든든한 심부름꾼으로 지역숙원 해결 등을 위해 예산확보와 영농시설 개선, 마을안길 정비 등 구석구석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항상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불국사 인근 숙박단지가 태권도, 축구 등 체육 동계 훈련지역으로 각광 받고 있는 숙박단지에 사업비 58억을 확보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스포츠 센터를 건립해 태권도, 배구, 농구 등 실내 스포츠 시설을 완비해 전국 단위 각종 실내 스포츠대회 유치 및 불국사 숙박단지 상가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경주시농업기술센터와 꾸준한 협의를 통해 사업비 35억을 들여 시동지역에 경주시 농기계임대남부사업소와 불국동 농업인 상담소를 건립해1,0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