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추진하는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가 우수특구에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1~4차 규제자유특구 24개를 대상으로 2021년 운영성과를 심의해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외 3개소를 우수특구로 선정했다. 우수특구에 따라 추가 예산지원 및 지자체 담당자 표창 등 인센티브도 부여될 예정이다.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는 2020년 8월 지정 이후 3차 특구 중 가장 먼저 실증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우수특구 지정은 타 지역에 소재하는 역외기업의 특구 내 이전(18개사), 고용창출(72명), 안동과학대 바이오헴프학과 신설을 통한 인력양성 등 한국 헴프 산업화의 표준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는 총괄주관기관인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비롯한 4개 기관과 함께 ㈜유한건강생활, 한국콜마(주), 교촌에프앤비(주) 등 31개 특구사업자 총 35개 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2021년 4월 31일 재배 및 안전관리, 2021년 8월 10일 추출·제조 분야에 대한 실증에 착수하였으며, 현재까지 안전성·유효성 입증을 위한 실증데이터 축적에 집중하고 있다
안동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안동 IAEC 세계총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에코백 천 개를 제작 완료했다. 폐청바지를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개념의 가방으로 시민들의 기부와 봉사활동에 힘입어 만들어졌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수거한 폐청바지를 활용해 친환경 에코백을 만든 후, 안동시평생학습관에서 천 아트를 배운 시민들이 ‘안동무궁화’를 직접 손으로 그려 넣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디자인의 가방 1,000개를 만들었다. 가방 제작을 위해 시민 봉사자 350여 명이 한 달간 봉사했고, 안동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고운자)와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에서도 제작과 폐청바지 수거에 많은 도움을 줬다. 한편, 안동무궁화는 “영원히 피고지지 않는다.”는 끈기 있는 대한민국의 민족성을 나타내며 순박하고 존귀하다는 의미를 담은 민족의 꽃으로 특히 안동지역의 독립운동 정신이 깃든 꽃이라고 할 수 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말숙씨는 “오는 10월 안동을 방문하는 전 세계의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아 만들었다며 “안동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
안동시는 경북 최초로 연고자가 없는 사망자나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저소득층 사망자를 대상으로 공영장례를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안동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공영장례를 시행하고 있다. 연고자가 없는 사망자나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시신 인수를 거부하는 등 정상적인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저소득층 사망자에게 1일 빈소 설치 등으로 고인(故人)의 존엄한 마지막을 돕는 공영장례서비스이다. 지원내용은 추모의식 용품인 제물과 상식, 상복, 향, 초 같은 의전 용품, 관, 수의 등 장례용품과 1일 빈소 사용료, 염습 및 장례지도사 비용 등이며, 1인 최대 16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올 5월부터 2명의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공영장례를 지원했다. 지난 3일에는 중구동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 사망자 A씨에 대한 3번째 공영장례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 A씨의 공영장례에는 처음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은빛누리 실버자원봉사단원들이 고인의 사회적 가족으로 대리상주 역할을 하며 고인의 마지막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했다. 그동안 무연고 사망자는 별도의 장례 절차 없이 영
안동시가 권위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기관·단체장 중심의 ‘의전’ 등 행정문화를 시민중심으로 개선한다. 직원 복장과 업무보고 체계도 간소화해 조직문화 전반을 혁신한다. 이를 통해 민선8기 소통·공감·화합의 열린 시정을 구상하고 행정업무에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 8기 취임식을 시작으로 각종 자체 행사 시 의전 간소화에 나서 ▲기관·단체장 중심에서 참여자 중심의 행사 진행 ▲권위적이고 보여주기식 의식행사 지양 ▲내빈소개·인사말 원칙적 생략 ▲내빈 자율좌석제 운영 ▲사회적 약자 배려 좌석배치 ▲관행적인 인원동원 지양 등 ‘의전행사 간소화 운영 내부기준’을 수립했다. 또한 공무원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진작하고, 하절기 업무능률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직자의 품위와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복장을 편안하게 착용하는 ‘복장 간소화’도 시행한다.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조직 분위기를 탈피하고 유연한 사고와 빠른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구두보고 등 유연한 보고 활성화, 1장(One page) 업무 보고서 작성, 스탠딩 회의·결재 등 ‘보고체계·내용 간소화’도 실행해 나가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임기 한 달을 보내며 민생현장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달 29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열린 ‘안동시장직 인수위원회 활동보고서 전달식’에서 이홍연 안동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그간의 활동을 정리한 활동보고서를 전달받았다. 인수위는 지난 6월 7일 출범해 성장동력, 시민행복, 지속가능 3개 분과 15명으로 구성, 왕성하게 활동하고 7월 20일에 활동을 마무리했다. 부서별 업무보고, 정책간담회, 민생현장 방문, 시민고충상담센터 운영 등을 통해 안동시의 현안을 파악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수립해 이번 활동보고서를 작성했다. 활동보고서는 400페이지 분량으로 인수위의 활동 일지, 민생현장 방문, 민선8기 시정방침 및 공약과제. 시책 제언 등이 담겨 있다. 시정방침인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의 실현을 위한 주요 8대공약으로 △산업단지 조성 및 확장 △ 안동시민 반값수돗물 공급 △구 안동역 버스터미널 신설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추진 △농촌일손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도 도입 등을 선정하고, 17대 분야 총 110개의 공약과제의 실행방안을 통해 안동시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수립했다. 이홍연 인수위원장은 “오늘 전달되는 이 보고서가 민선8기 권기창호의 순항을 위한 바람
안동시가 지역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5월 말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놓고 6월부터 심도 있는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지난 26일 내년도 국가예산심의가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기획재정부를 찾아 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사업 예산 반영을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신규사업인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사업(10억 원)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12.5억 원) △대마(헴프) 상용화 테스트베드 조성사업(10억 원)과, 계속사업인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145.3억 원) △포항~안동2 국도 확장사업(500억 원) 등 지역 현안사업들이 대부분이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신규사업 발굴, 사업별 추진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지난 4월 지역정치권과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진 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최근 정부예산 기본방향이 재정건전성 제고로 변화되면서 국비 확보가 녹록지 않지만, 새로운 안동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주요 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기재부…
장애인단체가 25일 안동 선산재활원의 허가 취소 및 거주자 분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420장애인차별철폐안동공동투쟁단(이하 420공투단)은 이날 오전 안동시청 전정에서 집회를 갖고 "설립자 일가에 의한 거주인 상습 학대, 급여 횡령, 공익신고자 탄압 등이 자행됐던 선산재활원의 시설폐쇄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설립자 일가 친인척의 운영진 개입을 승인하고, 거주인 후속지원 조치 및 공익신고자 탄압을 방치하고 있는 안동시 행정의 이중적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안동시는 시설폐쇄 처분 후속조치를 제대로 이행할 임시 운영진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또 "경북도는 학대의 온상, 설립자 일가의 왕국으로 전락한 선산재활원 이사진 전원을 해임하고 법인 허가를 취소하라"며 "안동시는 선산재활원 폐쇄에 따른 거주인 전원을 긴급 분리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장애인 거주지설은 복지법인 선산재활원은 거주 장애인 상습 학대, 근로 장애인 급여 횡령 등으로 말썽을 빚어오다가 최근 안동시로부터 시설폐쇄 행정처분 명령을 받았다. 앞으로 시설폐쇄 처분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5개월의 유예기간을 갖게 된다. 김정인 기자 kji830504@naver.com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안동 문화재 야행(월영야행)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안동댐 월영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린 월영야행은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가간다. 시원한 여름밤, 달빛을 따라 월영교 일대의 야경을 감상하며 안동의 문화재에 얽힌 이야기를 탐방하는 월영야행은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채로운 공연, 전시, 체험으로 진행된다. 임청각, 법흥사지 칠층전탑, 석빙고 등 다양한 문화재가 산재한 월영교 주변에 ‘문화재 이야기길’을 조성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달밤에 문화재를 체험하며 조상이 남긴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축제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매년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는 월영교 전통 등간 전시와 야외연못 관풍정에 월영교를 그대로 옮겨 만든 별빛 연못은 자연과 현대의 빛 조형물이 어우러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석빙고, 민속박물관 등 여섯 곳의 거점을 방문하는 스탬프 투어, 오픈 라디오, 안동의 무
안동시는 지난 22일 민선8기 주요 공약사항 보고회를 모디684(구 안동역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구 안동역사 및 중앙선 폐선부지 활용, 안동댐 관광지 조성 등 안동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요 공약과 관련한 부서가 모두 참여해, 공약 실천을 위한 부서별 연계 추진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검토와 토론을 진행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권기창 안동시장의 시정추진 방침에 따라 먼저 구 안동역사에 조성된 모디684 건물과 주변의 중앙선 폐선부지를 직접 답사한 후 현장에 맞는 공약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각 부서 간 열띤 난상토론이 이어졌다. 안동시는 구 안동역사 및 중앙선폐선 부지 활용을 위해 영가대교~웅부공원 도로 연결과 구 안동역사 부근에 버스터미널, 지하주차장, 문화관광타운 조성, 미디어파사드 연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어린이·청소년·노인·장애인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옹천~운산역 중앙선 폐선구간 마라톤 코스 개발, 천리천 도시생태축 복원 등 다양한 공약사업에 대해 문제점과 대안을 검토하고 기존에 추진 중인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과 연계 방안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안동댐 관광지 조성을 위해서 마리나리조
내달까지 ‘로그아웃 쉼’ 운영 안동 선성현 문화단지가 가성비 높은 놀이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안동시가 8월까지 매주 주말 운영하는 ‘로그아웃 쉼’ 프로그램을 통해 키즈 클래스, 타로, 한옥펍, 좀비게임, 추억의 놀이 등 재미있는 즐길거리로 빈틈없이 즐거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좀비 게임과 한옥펍이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지금 우리 학교는’을 소재로 한 이색 좀비 어드벤처 프로그램 ‘지금 우리 안동은’은 좀비로부터 도망 다니며 치료제를 찾아 탈출하는 게임이다. 오싹한 분위기와 실감 나는 좀비를 통해 무더위도 가시게 할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한옥펍’에서는 지역의 이름난 술과 음식을 한 자리에서 종류별로 맛볼 수 있다. 그 밖에도 나만의 찻잎 찾기 체험, 테라리움(투명 용기 속 식물 재배)과 비누 만들기, 타로체험, 옛날 놀이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선성현문화단지의 산성공원에서는 자연공간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낮에는 피크닉 세트 대여, 모래놀이터, 야외도서관 운영을 통해 가족·연인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공간으로 조성했다. 야간에는 산성공원을 배경으로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