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군 투자유치 사업을 위해 22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후포 국제마리나항만 개발사업,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울진(원남)골프장 조성, 오산종합리조트 단지 조성 등 울진군에서 추진 중인 핵심투자사업의 진행과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설명하고 경북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요청하고자 마련됐다. 전찬걸 군수는 이철우 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현재 진행 중인 후포 국제마리나항 리조트 민간투자 유치가 후포 국제마리나항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므로 각별한 관심과 투자유치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후포 국제마리나항 리조트 민간투자에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전했다. 또한 전찬걸 군수는 경북도 도의회를 찾아 장경식 도의회 의장과 도의원들을 만나 울진군의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엄용대 기자
제주 서귀포 남쪽 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40대 선원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 12시19분께 서귀포 남쪽 361㎞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성산선적 연승어선 N호(29t·승선원 9명)에서 선원 배모(45)씨가 보이지 않는 신고가 제주어업통신국을 경유해 서귀포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5000t급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급파하는 한편 주변 조업 어선을 대상으로 구조 협조 요청을 했다. 일본해상보안청과 중국해경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해경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종 전 배씨는 검은색 상의를 입고 있었으며 구명동의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인접국에서 협조를 요청하고 해수유동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수색하는 등 실종 선원을 신속하게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