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외시장개척단이 8일 몽골을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가지고 울란바타르시와 우호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에너지 및 농업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이날 울란바타르의 블루스카이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는 지역의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태양광 등 분야 17개 업체가 참가해 150건의 상담에서 85만 달러의 수출 계약과 215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에 참석한 업체들은 “한류영향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철우 지사는 아마르 사이한 부총리와 만나 “경북은 새마을운동으로 전 세계와 잘사는 방법을 공유하고 UN과 다양한 협력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에너지와 농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아마르사이한 부총리는 “경북의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사업 모델은 울란바타르시의 심각한 도시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몽골 지방도시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와 울란바타르의 경제·기반시설 담당 산닥수렝 제1시장은 협력 협약식에서 경제, 문화, 산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웃사
경북도 소방본부는 9일 소방본부 작전회의실에서 집중 호우 대비 긴급 소방지휘관 상황 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선제적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정체전선은 중부지방과 전북·경북 북부 사이를 남북으로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시간당 50~10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이영팔 소방본부장은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등 긴급구조대응태세 확립과 수방장비·수난구조장비 100% 상시 가동상태 유지를 당부했다. 침수우려지역 등 401개소 취약지역 소방간부 현장 확인 점검과 119신고 폭주 대비 상황실 상황요원 보강 등 적극적 초기대응체계 구축도 지시했다. 특히 집중호우 피해가 예상되는 경북 북부지역에 대해서는 도민 생활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119특수대응단을 선제적으로 전진 배치해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경북도가 동해안 연안에 고수온이나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커지자 단계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 여름 경북 해역은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라니냐로 인한 대마난류(고수온, 고염분)의 강화, 폭염과 열대야로 고수온 현상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포항 연안의 수심별 선박 예찰 결과 표층 수온이 22.6∼25.8도로 나타났다. 이런 정도의 고수온이 계속되면 현재의 ‘관심’ 단계 경보는 조만간 ‘주의보’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북 해역은 고수온뿐만 아니라 냉수대(평소 주변수온보다 3~5도 낮은 찬물 덩어리)도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상해황으로 인한 수산재해 대비 어장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수온 등 발생 때 어류는 강한 스트레스로 질병에 대한 내성이 약해지고 심하면 폐사할 수 있다. 현재 도내 해면 어류 양식장 87곳에서는 강도다리 등 1800만 마리 정도가 양식되고 있어 경북도는 수산재해 종류 및 단계별 어장관리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 어업기술센터는 선박 예찰을 통한 해양환경 관측 자료를 도 홈페이지에 실시간 제공하고 단문자 서비스와 수산재해대응 단체 카톡방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수온관측모니
경북도가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경북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신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업장과 공장이 도내에 있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이 포함돼야 한다. 도는 1차 서류평가, 2차 대면평가, 3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종합평가 후 오는 11월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5개사 정도를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은 다양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온라인 채널 입점 및 프로모션, TV홈쇼핑 입점 및 판매, 국내 전시회(박람회) 참가, SNS 브랜드 및 제품홍보, 경영 교육 및 컨설팅, 실라리안 공유오피스(경산) 이용 지원 등이다. 경북도 정책자금인 중소기업 운전자금(2차보전) 필요 때 융자 한도 우대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실라리안은 경북도가 1997년도 처음 브랜드를 개발해 1999년 10개 기업을 시작으로 현재 4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기업의 총 매출액은 2017년 1973억원에서 2018년 2000억원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2355억원으로 늘었다. 신청서 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희란 경북도 중소벤처기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지난 5일 도청에서 지역민의 문화복지 향상과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경북문화재단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오지마을 등 문화예술 향유기회가 적은 문화 소외계층에게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면활동 위주의 문화예술 분야가 많이 위축된 만큼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과 문화예술단체 등의 창작 활동 지원으로 지역 문화예술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나눔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금을 전달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기부금은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산과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 등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newsmun@hanmail.net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일 예천군에서 열린 ‘2022 예천곤충축제’ 개막식에 참석, 곤충업 종사자들과 곤충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예천곤충축제는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곤충 축제로,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6년 만에 열렸다. 다양한 곤충 체험 프로그램과 학술 토론회 등을 통해 곤충의 가치를 알리고, 곤충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개막식에서 “곤충자원의 활용범위가 대체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의약 소재 등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곤충산업을 우리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육성에 투자하고, 낡은 규제도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식품부는 곤충사육 농가와 가공업체가 많은 예천군에 2024년까지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투자해 곤충원료 생산과 가공, 유통시설 등 곤충산업거점단지를 조성 중이다. 곤충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산업기반 구축,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하고, 원료 생산 후 가공·유통·판매와 제품 개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곤충산업 거점단지
경북도가 8일부터 카셰어링 국내업계 1위 업체인 쏘카(SOCAR)와 공동으로 지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공유차량 서비스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열차(KTX)를 타고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지정된 5개 역사(안동, 풍기, 영주, 김천, 구미)에 도착해 공유차량 지점(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해 지역에서 1박(24시간) 이상 여행(숙박, 관광, 체험 등)하면 대여료의 8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경북도와 쏘카가 각 40%를 부담하고 고객은 20%만 내면 된다. 이를 위해 쏘카는 25개존에 165대의 차를 배치해 놨다. 경북도는 또 공유차량 이용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동 월령교, 영주 무섬마을, 김천 사명대사 공원 등 도에서 지정한 관광지 18곳 가운데 최소 1곳 이상을 방문해 개인 인증샷을 올리면 선착순 800명에게 우수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지급한다. 18곳은 ▲안동의 월영교, 도산서원, 하회마을, 만휴정, 병산서원, 임청각, 낙동강물길공원, 선성현문화단지 ▲영주의 무섬마을, 부석사, 소수서원, 근대역사 문화거리 ▲김천의 연화지, 직지사, 사명대사공원 ▲구미의 성리학 역사관, 금오산올레길, 구미에코랜드 등이다. 도는 8~9월
경북도와 경북대병원이 협력해 도내 의료 서비스 취약점 해결에 나선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 5일 도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용림 경북대학교병원장, 이경수 경북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도내 필수의료를 강화해 건강 불평등을 줄이고,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방의료원의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경북은 상급 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는 유일한 광역자치단체로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1.4명으로 전국 16위에 그치고 있다.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적절히 제공받지 못해 발생하는 치료가능 사망률은 전국에서 4번째로 높고 5대 암 가운데 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의 도내 치료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의료 서비스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이번 협약의 주내용은 ▲필수의료 보장성 강화와 의료 취약지 여건 개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발굴과 실행과제 도출 ▲코로나19와 같은 국가 재난 상황에 협력 대응 ▲경북도 지방의료원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이다. 경북도는 특히, 세 개 의료원의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필수 진료과목 20명의 전문의 충원을 위해 연간 60억
경북에 네 번째 규제자유특구가 탄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4일 열린 제8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위원장 : 국무총리)에서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가 심의 의결돼 신규 특구지정이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2019년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2020년 안동 산업용 헴프, 2021년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에 이어 전국 최초이자 최다인 4번째 규제자유특구가 경북에서 나왔다. 무선충전 특구는 오는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4년간 총 사업비 185억원 규모로 경산 지식산업지구 일원에서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 혁신기업 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실증을 수행한다. 무선충전 특구는 3가지 세부사업으로 진행된다. 도는 먼저 ‘전기차 고출력 무선충전 실증’에 나서 22kw급 무선충전 시스템의 선제적 실증과 앞으로의 초고속 무선충전(50kw 이상) 국제기준 정립에 참여하는 한편 국내 최초의 ‘도심 주유소 내 무선충전기반 실증’을 진행한다. 다음 ‘전기차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실증’으로 이미 설치된 유선충전 시설에 무선충전기를 연결한 복합충전을 실증한다. 끝으로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으로 주요기술을 국산화해 물류·택배 서비스 등 특수목적
경북과 전남 청소년들간의 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전남과 경북 청소년들이 경북의 청도·고령 일원에서 화랑정신을 주제로 문화교류 활동에 한창이다. 두 지역간 청소년 교류 활동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비대면 형태로 진행되다 이번에 다시 대면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양 지역 청소년과 지도자 등 68명은 화랑도 체험을 비롯해 청도 와인터널, 청도 프로방스 방문, 고령 대가야 박물관 관람 등 2박 3일간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와 전남도는 2015년부터 청소년 문화교류를 펼치고 있다. 교류활동은 매년 2회 방학기간에 이뤄진다. 여름방학에는 경북 주관으로 전남 청소년을 초청해 지역에서 진행하고, 겨울방학에는 전남 주관으로 지역 청소년이 전남을 방문하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교류활동에 참여한 장선우 학생(경북. 고1)은 “이번에 많은 체험과 함께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더욱 자유롭게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섭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영호남 청소년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봉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