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27일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와 동구지회와 함께 달성군과 동구의 민선8기 출범을 축하하고 민선8기 성공과 무장애 관광도시건설을 기원하는 휠체어바이크 라이딩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 및 동구지회 주최로 진행된 휠체어바이크 라이딩 행사는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청 전정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달성군청에서 사문진, 강정보, 동구청을 거쳐 동촌유원지까지 약 45km구간을 중증장애인 20명과 자원봉사자들이 휠체어바이크로 주행하며 민선8기 성공 및 무장애 관광도시건설을 기원· 홍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우승윤 달성군지회장은 “낙동강에서 금호강까지 휠체어바이크 라이딩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구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무장애 관광도시건설을 기원하며 동시에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관광기회를 확대하는 사회적분위기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오늘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달성군에 거주하고 계신 장애인 등 관광약자들의 관광권…
8일 별세한 국민 MC 송해 임시 분향소가 대구 달성군 송해기념관 옆에 마련될 예정이다. 대구시 달성군은 송해를 추모하는 임시분향소를 달성군 송해기념관 옆에 설치한다고 이날 밝혔다. 달성은 사별한 부인 석옥이씨의 고향이다. 달성군은 임시 분향소가 설치되는 대로 조문객들을 받을 예정이다. 장지는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안 부인 석옥이(1934~2018)씨 묘가 안장된 곳이다. 황해도 재령이 고향으로 실향민인 송해는 생전 부인 고향인 달성군에 함께 묻히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해는 부인 석옥이씨가 달성군이 고향이어서 인연을 맺게 됐다. 이를 계기로 달성군은 2011년에는 송해를 명예군민, 2012년에는 달성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매년 열리는 비슬산 참꽃축제행사 사회자로 초청하기도 했으며 옥포면 기세리에 송해공원과 송해기념관을 건립했다. 고인의 방송활동과 청춘, 인생 등을 소개하는 송해기념관은 송해전시관·체험관·송해카페 등으로 구성됐으며 432점의 소장품이 전시돼 있다. 대구 달성군 관계자는 "현재 임시 분향소를 설치하고 있다"며 "며칠 동안 운영되는지는 추후 논의 할 예정이며 분향소가 설치 되는대로 조문객을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송해는
지난달 31일 낮 12시 51분께 대구 달성군 하빈면 기곡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불이 발생하자 달성군에서는 산불진화 헬기 7대와 공무원, 소방관 등 200여 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4시께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산림 4ha가 소실되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달성군에서는 이번 산불이 인근 창고에서 소각한 잿더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실화자를 특정하여 조사 중으로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예정이다. 달성군 공원녹지과장은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과실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가뭄으로 인해 사소한 부주의가 큰불로 이어지는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전경도 기자 newskd@korea.com
군위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제1회의실에서 대구, 달성, 군위 농업기술센터 관계관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 공유를 위한 대구·달성·군위 농업기술센터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전반적인 사업추진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대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올 상반기 농촌지도사업 현황 및 당면사항 전달 등과 더불어 향후 사업 추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루어졌다. 군위군 최정우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대구 편입을 앞두고 농촌지도사업 분야에서 선제적인 대응을 보여줌으로서, 이는 대구 편입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마중물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며 당부했다. 이어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배양소, 농기계 임대사업소, 과학영농실증시범포를 견학하여 시군별 특색있는 사업 방향을 비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지역문화와 농특산물이 결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밥상인 ‘행복한 바보밥상’ 체험으로 군위군 주요 농업 현장 소개 및 열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성복 기자 sbk1230099@naver.com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2일 오후 1시57분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 사저에 도착해 곧바로 집안으로 들어갔다. 박 전대통령 사저 주변에는 지지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몰려 박수와 함께 ‘윤석열’ ‘박근혜’를 외쳤다. ‘윤석열 당선인의 방문을 환영합니다’는 현수막도 내걸렸다. 일부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님 환영합니다”고 함성을 질렀다.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달성환영단’의 곽병천 다사읍번영회장은 “나라 발전을 위해 두 사람이 화합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박 전 대통령에게 과거 국정농단 사태 특검과 관련해 "당선인은 과거에 특검과 피의자로서, 일종의 악연에 대해 굉장히 죄송하다고 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오는 5월 10일 취임식 참석 요청을 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하면 참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오후 2시 51분께 사저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했다가 1분만에 차에서 다시 내려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시민들은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며 윤 당선인과 악수를 하려고 몰려 들었다. 윤 당선인은 300여m를 걸으며 손을 잡으며 시민들의 성원에 화답한 후 2시57분께 사저를 떠났다.…
대구 달성군 비슬산 자락에 위치한 비슬산자연휴양림 계곡이 아름다운 얼음빙벽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비슬산 빙벽은 일반 얼음과는 다르게 지하수를 활용해 아름다운 에메랄드빛을 뽐내고 있다. 얼음빙벽과 연결되는 테마마을 초가집 등을 경관조명으로 단장해 야간관람도 가능하다. 강순환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위해 얼음동산 조성 예산을 전액 반납하고, 지하수를 활용해 얼음빙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전경도 기자 newskd@korea.com
출장 나가던 소방서 사무직원들이 주행 중이던 차량에서 불길을 보고 초기에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대구 달성소방서에 따르면 특별조사팀 홍영철(50) 소방위와 박갑률(30) 소방사는 지난 12일 오후 3시10분께 달성군 옥포읍 간경교 부근에서 불이 붙은 채 달리는 1t 트럭을 발견했다. 사건 조사 차 이동 중이던 이들은 깜짝 놀랐다. 폐지를 잔뜩 실은 트럭이 불이 붙은 채 4차선 도로를 달리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목격한 것. 당시 차에 실려 있던 폐지 3분의 1가량이 타 화염이 보였으며 연기가 심했다고 한다. 차량 뒤 화물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모른 채 운전자는 시내 도로를 주행 중이었다. 폐지 속 알 수 없는 인화 물질로 인해 자칫 대형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운전자에게 이를 알려 즉시 대피시켰다. 119 신고한 후에는 인근 상가로 뛰어 들어가 소화기 3개로 재빨리 화재를 진압했다. 화염이 인 채 달리는 트럭을 본 시민들의 119 신고도 빗발쳤다. 이 광경을 보느라 주민 수십여 명이 몰리기도 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 차량 등 4대를 투입해 현장을 수습했다. 초기 진압으로 사고를 막은 대원들은…
대구시 달성군의 역점사업인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난 1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케이블카 건립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 군수는 대구시 최초 1호 관광지 비슬산의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대구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하는 지역 숙원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케이블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교통약자에게 관광기회를 확대 제공하는 또 하나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최근 노인 단체와 환경단체를 포함한 17개 사회단체에서 참꽃케이블카 설치 지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사회 각계각층이 건립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김 총리는 비슬산의 수려한 참꽃군락지와 천년고찰 대견사를 언급하며 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수는 “케이블카 사업이 27만 군민의 염원인만큼, 반드시 설치되어 모든 분들이 비슬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비슬산 참꽃케이블카 사업은 2016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공영 주차장에서 대견봉 인근까지 천혜
대구 달서구의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가 한국관광공사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뽑혔다. 달서구는 여행전문가들이 선정한 2021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서 두 곳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 빚은 천혜의 내륙습지로, 다양한 생물의 보금자리다.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맹꽁이, 삵, 청둥오리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자원의 보고다.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처로도 알려진 대명유수지는 1992년 성서산업단지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된 25만8000㎡ 규모의 유수저류 시설이다. 대구시는 맹꽁이와 습지생물 등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 일원에 맹꽁이 서식환경개선에 힘쓰고 있다. 시민들을 위한 전망데크와 생태탐방로, 생태학습관 등도 조성해 생태보존과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탐방데크를 중심으로 억새와 갈대가 펼쳐져 진풍경인 대명유수지는 가을철 사진 명소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달서구 대표 관광명소인 달서9경 중 5경에 포함된 장소이기도 하다. 오정탁 기자 ojt0440@daum.net
투신사고가 빈번한 강창교에 예방시설물인 울타리가 세워진다. 4일 대구국토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도 30호선 강창교 600m 구간에 안전펜스가 설치되는 난간구조변경사업을 완료했다. 강창교는 달서구 파호동과 달성군 다사읍을 연결하는 300m 다리로 인근에 고령보와 디아크 물문화관 등이 위치해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하지만 최근 3년간 28건(112신고 기준)의 자살관련 신고가 접수, 그 중 3명이 목숨을 잃었다. 112신고 건수 외에도 해마다 투신 시도와 사고가 끊이질 않자 관할 지자체와 경찰, 소방당국 등이 대책 마련을 고심했다. 지난해 8월 경찰 등 관할 유관기관들이 대구국토관리사무소에 안전펜스 설치를 건의했고, 교량을 관리하는 행정기관인 대구국토관리사무소가 사업을 맡았다. 건의 이후 성서경찰, 달성경찰, 강서소방, 달서구, 달성군, 대구시 관계자 등이 모여 펜스설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8월 여중생 사망사고 이후 기존의 관제시스템 만으로는 사고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으로, 예방시설물 설치에 뜻을 모았다. 사업비 5억여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공사를 착수, 현재 설치 마무리 중에 있다. 시설물은 국토부 예산으로 전액 국비로 설치됐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