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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 캐시백 신청자 1143만명…외국인도 11만명 신청

관련 예산 7000억원…재원 모두 소진시 조기 종료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 쇼핑몰 제외, 내년 6월 30일 기한

신용카드 사용 증가액의 10%를 돌려주는 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신청이 열흘도 되지 않아 1000만명을 넘었다. 신청자 중에는 이미 2분기 실적보다 더 많이 사용해 다음달 15일 지급 예정인 캐시백이 9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1일부터 시작해 9일까지 1143만명이 상생소비지원금 신청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시행 첫 주 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1~8일에는 출생연도 뒷자리 숫자에 따라 참여 신청을 받는 5부제를 시행했다. 9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이간 신청 대비 확정 비율은 99% 수준으로 신청자 거의 대부분이 2분기(4~6월) 실적과 연령(만 19세 이상) 등 지원대상 요건을 충족했다. 외국인도 11만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온·오프라인 동시 채널을 통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신청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 캐시백 지원 신청자는 9개 카드사 중 하나를 전담카드사로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증가 시 초과분의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인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3만원(3%)을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다음달 15일 지급 예정인 10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도 9일까지 총 90억원으로 집계됐다. 많은 참여자 수, 캐시백 발생 구조 등을 감안할 때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10월 후반으로 갈수록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시행 기간은 다음달까지 두 달 간이며, 1인당 월별 10만원 한도로 최대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상생소비지원금 관련 예산은 7000억원 수준으로 재원이 모두 소진되면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캐시백 산정의 기준이 되는 2분기 카드 사용실적은 전담카드사 지정 신청 후 2일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월 카드사용 실적과 캐시백 발생액은 매일 업데이트해준다. 
지원금 지급일은 매월 15일이다. 캐시백 사용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못한 캐시백은 자동 소멸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아웃렛 포함), 복합쇼핑몰,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온라인 쇼핑몰 등은 캐시백 사용에서 제외된다. 반면 국민지원금과 다르게 배달의민족, 마켓컬리, 야놀자 등 전문몰에서도 쓸수 있다. 프랜차이즈 직영점인 스타벅스와 이케아 등 대형 가구 매장, GS수퍼마켓,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기업형 슈퍼마켓 등도 사용처에 포함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만큼, 기재부·여신협회·카드사는 국민들의 참여 신청, 캐시백 적립·사용 전 과정에 걸쳐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천 기자 koch30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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