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5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
  • 구름조금강릉 9.6℃
  • 맑음서울 6.7℃
  • 박무대전 5.8℃
  • 박무대구 7.2℃
  • 맑음울산 9.4℃
  • 구름많음광주 8.7℃
  • 맑음부산 12.4℃
  • 구름조금고창 6.5℃
  • 맑음제주 14.9℃
  • 구름조금강화 5.7℃
  • 구름조금보은 1.5℃
  • 맑음금산 1.8℃
  • 구름많음강진군 7.5℃
  • 구름조금경주시 6.5℃
  • 맑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심석희 충돌 고의성 여부 밝혀달라”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최민정과 충돌
국가대표 A코치와 문자메시지서 ‘브래드버리 만들기’ 의혹
최민정 측 “같은 공간서 훈련·경기…스트레스로 경기력 저하”

한국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 심석희(24·서울시청)와 국가대표 A코치 사이에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불거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고의충돌 의혹에 대해 최민정(23·성남시청) 측이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2일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최민정을 상대로 심석희와 국가대표팀 코치가 모의한 의혹이 있는 충돌사고, 일명 ‘브래드버리 만들기’에 대해 고의성 여부를 철저히 밝혀달라”며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2018년 2월22일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심석희와 최민정은 서로 부딪혀 넘어졌다. 마지막 바퀴에서 최민정이 바깥으로 크게 돌며 치고 나오다 코너 부분에서 심석희와 충돌했다.
심석희는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고, 최민정은 4위로 밀렸다.
심석희와 A코치의 당시 문자메시지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됐는데 고의성 의혹이 드러났다. 경기를 앞두고 A코치는 “하다가 아닌 것 같으면 여자 브래드버리를 만들어야지”라고 언급했다.
스티븐 브래드버리(호주)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다. 당시 선두 그룹에 크게 뒤처져 달리던 브래드버리는 앞서 달리던 안현수, 아폴로 안톤 오노 등 4명이 한꺼번에 넘어지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댓스포츠는 “최근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당시 심석희와 A코치의 대화 내용 및 실제 경기에서 일어난 행위를 엄중한 사항이라고 판단, 체육회와 빙상경기연맹에 관련된 의혹들을 낱낱히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경기가 열렸던 당일 밤에는 심석희가 A코치와 ‘그래도 후련하겠다. 최고였어-ㅎㅎ’라고 대화를 주고 받았다. 이 내용은 해당 충돌이 우연이 아닌, 고의적으로 일어났음을 짐작케하는 결정적 증거로 여겨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는 “당시 최민정은 팀 동료와 충돌로 인해 획득이 유력했던 금메달을 어이없게 놓쳤을 뿐만 아니라 무릎인대를 다쳐 보호대를 착용하고 절뚝거리며 걸을 정도로 심한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이어 “심석희와 A코치 사이에서 오간 대화와 똑같은 상황이 현실로 나타났고, 서로 칭찬하고 기뻐하는 대화내용은 의도적으로 최민정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볼 수 있다”며 “이는 승부조작을 넘어 최민정에게 위해를 가한 범죄행위라고 볼 수 있다”고 보탰다.
또 “심석희는 2018년 2월13일에 A코치와 나눈 대화에서 최민정이 500m 경기를 치르는 것과 관련해 중국의 취춘위를 크게 외치며 응원했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국가대표팀 동료가 해당 경기에 출전함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팀 동료의 경쟁자인 중국 선수를 응원했다는 것은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 선수로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내년 2월 베이징올림픽에선 어떤 생각과 행동, 어떤 매국행위를 할지 심히 우려된다”고도 했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내년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된 상태다.
최민정에 대해선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로서, 우리 나라에 최고의 성적을 가져오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심석희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 심석희와 향후 같은 공간에서 훈련하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것은 최민정에게 심각한 스트레스와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는 곧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민정은 이번 일로 인한 충격으로 향후 심석희와 함께 훈련하거나 대회에 출전하는 상황에서 평창올림픽때와 똑같은 상황이 재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정신적으로 불안해하고 있다”고 했다.
심석희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는 가운데 빙상경기연맹은 조사에 나섰다.
권준호 기자 psyda777@naver.com

포토이슈



지역뉴스

이철우 도지사, 제11일진호 사고수습 최선 당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3일 독도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대책본부를 찾아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전찬걸 울진군수와 함께 울진 후포수협에 마련된 ‘어선 제11일진호 전복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로부터 경과보고를 받은 뒤 “지난 20일 울진 어선이 독도 해상에서 전복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해 사고대책본부를 찾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 분이 사망하고 실종자 6분에 대한 구조가 진행 중”이라며, “목숨을 잃으신 분과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특히 “실종자 가족 분들의 걱정이 매우 크실 텐데 구조 작업을 통해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했다. 이어 이 지사는 촬영팀을 남겨둔 채 사고대책본부 옆에 마련된 사고 선원 가족 대기실을 찾았다. 이 지사는 가족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갑자기 변을 당해 얼마나 걱정이 많으시냐”라며, “열심히 수색은 하고 있는데 기상 악화와 심한 풍랑으로 아직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LIFE

더보기
‘불안한 노인운전자’ 대책 시급 행정안전부 2018년 2월말 기준 경북도 노인인구는 경북 전체 인구의 19.21%로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령자가 많은 지역이며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7년 경상북도 노인 교통사고는 경북 전체 교통사고의 24.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어나면서 노인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2013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보험료를 5% 할인해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에서는 2016년부터 안동경찰서와 협업 매월 1회 상시 교육과 포항 등 찾아가는 노인 교통안전 교육과 인지지각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를 일으킨 대부분의 노인운전자는 본인의 운전능력상태 등을 확인할 방법도 없이 생업에 종사하거나 교통안전교육에 관심을 두지 않고 운전을 하고 있어 정부의 의지와는 무관한 실정이다. 이에 최근 부산시는 ‘자동차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어르신 교통카드 발급’ 이나 지역 내 의료·상업시설 이용 시 최대 50% 할인혜택을 주고 있고 도내 포항면허시험장에서는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