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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제주 화가’ 강요배 개인전

<대구미술관-제21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
2022년 1월 9일까지 대자연 담은 ‘수풍교향’ 작품 등 총 40점 전시

 

이름만으로도 '화가 냄새'가 진득한 그의 밝은 모습이 깜짝 공개됐다.
강요배. '제주 화가'로 유명한 그가 대구미술관에 환하게 등장했다. 이전 고뇌하는 분위기와는 달리 신수가 훤해 보인다.
이유가 있다. 대구미술관에서 13일부터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제21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으로 기쁨이 함께하는 전시다. '다양한 장르가 혼재한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회화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작품 활동을 개진하고 있는 작가'라는 증표다.
이인성 미술상은 매해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해 이듬해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인성(1912~1950)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대구 출신 서양화가로, 그의 작품 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천위원 회의를 거쳐 5명의 후보자를 뽑아 최종 선정한다.
강요배는 “오랜 시간 지속적인 작업을 통해 시대와 역사에 충실하고 다양한 화풍의 변모를 추구한다”라는 평과 함께 지난 2020년 선정됐다.
제주의 자연과 역사적 사건들을 중심 주제로 작업을 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 ‘몸’으로의 발현으로서 확장된 작업 세계를 보여준다.
대구미술관 전시는 ‘강요배: 카네이션-마음이 몸이 될 때’로 선보인다. 대자연의 풍경을 담은 대형 회화, 자연과 사운드에 집중하여 작가가 직접 촬영한 영상작업, 대구, 경산의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한 상주비단 설치작업과 고(故)이인성 화백의 대표작을 모티브로 한 회화 작업 등 작가의 폭넓은 작업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수 있다.
전시 제목은 성육신(成肉身)의 어원인 인카네이션(incarnation)에서 영감을 받았다. '몸과 마음이 될 때'는 강요배의 작업을 관통하는 태도다. 그의 작업들은 내면을 이루는 생각, 사상, 이론 등이 몸에 배어 자기 것이 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라는 것을 의미한다.
전시 출품작 대다수는 2021년 새롭게 제작한 신작으로, 1년이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작업 혼을 불태워 대형 회화 작품들과 새로운 영상, 설치, 조소 작업 등 19점을 제작했다. 총 전시 작품은 40점이다.
특히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인 '수풍교향'은 약 16m에 달하는 그림으로 마치, 대자연을 담은 한 폭의 파노라마처럼 담겼다. 자연의 변화무쌍한 움직임을 담은 작품은 자연의 소리와 작가의 붓질(지휘)이 어우러져 마치 한 곡의 교향악(심포니)을 만들어 낸다.
이번 전시는 '제21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서의 정체성도 살펴볼수 있다. 강요배는 故이인성 화백의 ‘가을 어느 날’(1934)과 ‘경주의 산곡에서’(1935) 작품을 오마주했다. 
회화 ‘어느 가을날’(2021), ‘산곡(山谷)에서’(2021)을 제작하였는데, 일제 통치하에 혼란한 시대를 살았던 식민지 예술가 이인성의 비극적인 시대적 상황과 1946년 대구의 10월 항쟁 등 근현대의 역사적 사건들을 접목하여 작가가 지닌 민중의식을 꾸준히 드러낸다.
대구미술관 이혜원 학예연구사는 “내면을 표현하는 방식을 끊임없이 탐구해 온 강요배 작가는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화풍과 예술세계의 경계를 확장한다”며 “회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는 개인전을 통해 인간의 삶과 역사적 사건들 그리고 자연의 숨소리를 몸으로 체화하는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개막식은 제22회 이인성 미술상 시상식과 함께 오는 11월 4일 열린다. ‘강요배 작가와의 대화’ 등 전시 연계프로그램을 기획해 관람객과 작가와의 만남의 장을 진행한다. 전시는 2022년 1월 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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